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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이웃들] 사랑실어 나르는 택시기사 4인방"강토야 힘내" 강토군 돕기 성금 기탁
하루 천원씩 불우이웃돕기 성금모아와

   
▲ 왼쪽부터 이규승, 이명선, 최병철, 한성환 기사님
  부모님이 모두 암으로 돌아가시고 동생과 외롭게 살아가면서, 자신마저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에 걸려 투병중인 소년가장 이강토군(덕암중 2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본 지(▶315호 1면 보도)를 통해 소개된 후, 강토군을 돕기위한 각지의 따뜻한 온정이 답지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훈훈함을 느끼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택시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주위의 불우이웃들을 돕기위해 동료들과 같이 하루하루 성금을 적립해 온 택시기사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명선(59·개인택시 5144호), 한성환(56·성산택시 1112호), 이규승(54·만성택시 1404호), 최병철(54·개인택시 5002호)씨 등, 이들 택시기사 4명은 그동안 불우이웃을 돕기위해 자신들이 틈틈이 모아온 성금 50만원을, 백혈병과 투병중인 강토군을 돕는데 써달라며, 지난 18일 검산동사무소에 기탁했다.

  이중 한성환 씨는 "많은 돈은 아니지만 하루 커피한잔 덜 먹는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왔다"라며 "어린 강토군이 희망을 갖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기를 모두가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택시를 비롯한 운수업계가 힘들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들은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무언가 좋은 일을 해보자'고 뜻을 모은 뒤, 지난 2006년 4월13일부터 자신들의 수입에서 매일 천원씩을 적립 해 왔다고 한다.

  꾸준히 성금을 적립해 오던 이들은 지난해 11월말, 통장에 100만원이 모아지자 당시 주변의 소개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소녀가장 김슬기(금산초 6년)양을 돕기로 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매월 10만원씩을 김 양에게 송금해 주며 '아름다운 선행'을 실행하기 시작했으며, 알게 모르게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선행을 베풀어 오고 있다.

 이들과 뜻을 같이한 택시기사 동료들이 한때 8명까지 늘어났었다고 한다. 그러나 택시업계의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회원들이 도중에 활동을 포기해 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강토군은 앞으로 2~3년간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고 반응이 없으면, 골수이식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이지만, 항암치료는 치료비 자체가 비싸고 정부기관의 지원금외에 일부 병원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되는 처지여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 택시기사 4인방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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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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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하나 2007-07-06 16:24:14

    택시업계가 예전과 달리 많이 힘들다고 하던데...정말 장하신 기사님들 이시네요.

    강토군만이 아니고 평소에도 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니...작은 돈 천원이지만 하루도 빼놓지 않고 꾸준히 적립하기가 힘들텐데..젊은 세대들에게 너무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시고 계시네요.
    지역사회에 가슴이 따뜻한 분들이 아직 많이 계신것 같아 뿌듯할 따름입니다.

    이런 분들은 시에서라도 상을 줘야되지 않나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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