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회에서는 지난 5월20일에 치러진 대의원총회에서는 임홍종씨가 세팍타크로협회 창립당시부터 공로가 많은 점을 인정해 회장에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전국 45개팀이 운영되고 있는 세팍타크로(SEPAKTAKRAW)는 족구종목 및 발배구와 비슷한 형태로 말레이시아어인 "세팍"(발로 차다)과 태국어인 "타크로"(볼)가 합쳐진 합성어로서 15세기경 동남아 궁정경기로 시작되었으며, 초기에는 네트나 지주(포스트)가 없이 원안에서 볼을 땅에 떨어뜨리지 않고 얼마나 많이 발이나 머리로 튀겼는지를 겨루었다고 한다.

  김제에서는 만경고교의 육성종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만경중고 출신인 임 회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모교에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홍종 회장은 "52개 대한체육회경기단체의 정식 일원으로서 종목의 보급에 힘쓰겠다"고 전하며 "만경고 출신들이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종목위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홍종 회장은 지난 1994년의 협회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지난 98년부터 4년간 전북세팍타크로협회장을 지낸 바 있으며, 오는 8월말경, 협회장직을 공식 인준 받을 예정이다.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