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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한국토지공사 윤석종 부사장"장기적인 믿음이야말로 김제가 꼭 필요한 사회간접자본입니다"

   죽산출신으로 서울대 거쳐 30년 한국토지공사의 산증인  

 
 

   
▲ 윤석중 부사장
지난 1975년 4월 토지거래와 이용을 공공적으로 매개하여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유휴토지자본을 산업자금화하여 토지의 사외적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자본금 310억원으로 토지금고가 출범되었다.

  이는 비업무용 또는 일반 매입되었던 토지를 가치증대 및 매각촉진차원에서 조성사업을 실시했던 것. 이것이 대한민국내의 최초의 토지개발사업이었으며 토지공사설립의 근간이 되었다. 이후 토지금고는 매입토지의 관리 및 매각노력으로 1977년 이후부터 주택단지뿐만 아니라 공업단지 조성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다. 

  1979년 3월엔 토지의 이용도를 증진하고 토지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촉진하기 위하여 토지개발공사가 설립하게 되며, 이후 세계은행(IBRD)차관의 도입으로 1983년 남대문의 양동지구 재개발사업의 성공을 거둔다. 

  그런 경험을 밑바탕으로 지난 88년 제1기 신도시건설사업으로 분당과 일산신도시를 건설함과 동시에 정부의 북방정책추진과 더불어 해외공단개발사업에도 뛰어들면서, 1996년에 제2의 창업정신을 일으킨다는 명제아래 한국토지공사로 사명을 변경한다. 이것이 토공의 역사이다.

  이 한국토지공사의 30년 역사 속에 김제인이 존재해 있다. 바로 죽산 출신의 윤석종(59)부사장이다. 

  윤 부사장은 죽산 홍산리에서 태어나 죽산초교(34회)졸업과 죽산중(현 죽산서중)을 졸업하고 서울의 중동고와 서울대 법대(69학번)를 나와 국토연구원의 2년 근무를 거쳐 지난 81년 토지공사에 입사했다.

  "70년대의 한국사회는 부동산과 주택난 및 도시문제, 토지개발이용문제 등 국가적 정책이 필요했던 시기였기에 토지공사의 설립이 절실했고, 당시 국토연구원이었던 저로서는 당연히 토지공사설립에 참여(간부직 공채1기)하게 된 것입니다"

  토지공사에서만 26년의 긴 세월을 근무한 윤 부사장은 충남 공주시와 연기군에 건설될 2200만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과 최근에 발표된 2기 신도시 500만평의 동탄지구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의 혁신도시건설 및 청라, 영종, 검단 등 인천지역의 1500만평 경제자유도시 건설에 토지공사의 수장급 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윤 부사장은 "김제 죽산이라는 드넓은 지평선을 바라보고 커왔던 저로서는 땅이 곧 힘이라는 것을 알았던거지요, 하루 십리길을 걸어 다니면서 풍족치는 못했지만 고향의 들녘을 보면서 자긍심을 키웠고, 결국 그 고향은 제가 토지공사에 평생을 몸담을 수 있었던 정신적 지주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고인인 윤 부사장의 부친 윤태순(2년전 작고)씨는 고향인 김제에서 임종하고 싶다고 부탁하여 부친의 뜻을 따랐다고 한다. 또한 그 역시 나이 이순을 바라보는 나이이기에 전주지사에 들를 때마다 고향을 거쳐가곤 한다.

  아울러 비록 타향이지만 서울에서 같은 죽산초교 동창인 정택현 행자부 인사소청위원회 위원장(차관급)과 같이 만나, 정석주(조합장), 이용(서예가)씨 등 고향친구들을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윤 부사장은 고향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김제는 1억만평이라는 새만금 개발의 내재가치를 지닌 도시입니다. 이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맞닿은 서해안 벨트의 축이기 때문에 김제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배후조건이기도 합니다. 장기적인 믿음을 가지고 고향을 지켜주고 사랑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것이 곧 김제의 SOC(사회간접자본)입니다"라며 고향의 미래에 대해 희망적인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 한마디는, 토공 산하 2600명의 임직원과 연매출 4조5천억원에 가까운 메머드급 조직을 이끌고 있는 김제사람 윤 부사장의 말이라 고향의 미래는 한층 더 밝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

  윤 부사장은 토공 단지사업 이사 시절, 개성사업과 경제자유구역사업 분야 등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핵심정책을 본 궤도에 끌어 오림으로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부인 조경숙(52)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주요경력 : 한국토지공사 기획실장, 재무처장, 내무이사, 인천지역본부장, 단기사업이사 등 역임, 2006년 부사장직 임명

 

오병환 기자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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