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암고앞 맨홀뚜껑 열려 안전사고 위험-


김제-공덕간 도로확포장사업이 장기화 되면서 이를 건설하는 업체의 마무리공사가 업체 안전의식의 결여로 문제시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등ㆍ하교 등 출입이 빈번한 덕암고주변의 공사마무리가 늦어지고 있어 3개학교 3000여명의 학생과 구수동마을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을 주고 있다는 원성이다.


이곳은 지난해 말 전주-부안간 우회도로 성격으로 지하차도 개통을 서두른바 있어 신호체계나 주변도로 정리 등이 아직 미흡한 상태이다.


하지만 구수동마을 진입로 끝단 10m부분의 포장이 미루어져 길가장자리에 있는 2개의 맨홀이 뚜껑이 열린채 드러나 있고 일부에는 토사유출현상이 생기고 있어 위험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었다.


그러던중 지난 21일에는 이곳을 지나던 카니발승용차가 맨홀뚜껑이 열린것을 채발견하지 못하고 앞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차량이 파손되는 등 우려의 상황이 일어난 것.


운전자 임아무개(요촌동,59세)씨는 "차가 빠졌기에 망정이지 2m높이의 맨홀에 어린학생이 빠졌으면 살아남았겠냐"며 항변하고 시공업체측의 안전의식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국토관리청의 발주로 시공을 대행하고 있는 (주)태영(현장소장 이봉구)의 공사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공사완료를 목표로 시공을 하고 있으나 17km에 이르는 구간구간 전부가 완벽한 관리가 되지않고 있다"고 말하며 "사고맨홀 주변에 펜스를 설치하여 우선이라도 안전응급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하였다.


사고의 현장뒤에는 관리의식의 소홀함이 늘 배어있다고 본다면 이를 책임져야할 공사업체나 시 관계자는 안전의식의 점검을 다시한번 받아야 할것 같다는 시민들의 중론이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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