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운영의 년중 유휴방지와 청소년 '꺼리'의 장으로 거듭날터-


최근 신설된 시청 문화체육시설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에 대하여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6일자로 사업소 구성원에 대한 임용발령을 낸바 있는 시는, 그간 시 사회복지과에서 담당하던 문화체육시설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행자부에 별도의 사업소를 승인요청한 끝에 이번에 신설된 배경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음은 신임 배경춘(사진:지방행정사무관,55세)과의 일문일답이다.


-사업소가 신설된 배경은-


그간 사회복지과에서 담당하던 공공시설관리 및 운영능력이 시설관리물의 외형에 비해 벅찼다.


이제 시민들은 다양한 욕구표현의 하나로 문화와 체육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 선호성의 기대에 부흥해주기 위해 복지의 차원에서 꾸준히 별도의 사업소를 신청한 결과, 이번에야 승인을 얻을수 있었다.


-사업소의 직제와 구성원은-


청소년수련관 및 검산레포츠공원, 그리고 실내체육관 및 시민운동장의 시설관리운영과 활용프로그램 설정을 주요업무로 할 사업소는 시설관리계 및 서무계로 구성되어 있다.


예상적정인원은 17명정도로 보고있으나 현재 충원중이다. 향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인력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제서야 신설된 사업부서인만큼 인내와 기대로써 지켜봐달라..조만간 이곳 검산공원이 거듭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향후 사업방향은-


지금도 많은 이용객이 다녀가고 있다. 지난 한해 수영장을 포함한 청소년수련관에서 6600만원여의 흑자를 기록한것을 바탕으로 하여 올해에도 청소년 문화의 집에 시설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분명 이곳은, 청소년의 여가제공과 동시에 정보제공도 제시해주어야 할 곳이다.


관내에 청소년이 특별히 기웃거릴 문화의 장이 없는 관계로 '청소년 꺼리'의 공간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청소년들을 '규제'와 '통제'에서 과감히 이끌고와 '양지의 공간'에 서있게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청소년 상담소를 운영하여 각 학교를 순회하는 형식으로 '카운셀링'의 신개념을 이지역에 도입할 계획이다.


-본지가 검산공원이 고쳐야할 점을 지적했는데-


시민의신문을 보아서 잘 알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맙다고 말해야 할것 같다. 운동장내의 야간조명문제나 시계설치 등은 자리가 잡아가는대로 의견수렴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운동장 주변의 외지운전연습차량이나 무면허운전 차량에 대해서는 부임즉시 시정토록 계도조치 했으며 꾸준히 단속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점이 있으면 언론으로서 지도해 달라..밝고 활기찬 공원분위기와 시설의 유휴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오병환  obh@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