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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김제향우회(회장 최문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문식 회장과 임휘윤 전회장 등 향우회 임원 및 회원 400여명을 비롯해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시장, 안기순 의장, 시 간부공무원, 지평선홍보클럽, 새마을부녀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식사와 노래자랑을 함께 하며 서울과 고향의 정을 이었다.

  송년의밤 행사를 통해 재임이 인준된 최문식 회장은 "연임을 인준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향우회가 고향 김제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기 위해 김제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제호가 이건식 선장과 함께 희망의 항구로 순항하도록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어 임휘윤 전회장은 "봉사와 희생으로 향우회를 이끌어오신 최문식 회장께서 어렵게 재임을 수락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면서 "향우회원 모두 지난날의시련과 아픔을 묻어버리고 희망차게 정자년 새해를 맞도록 준비하자"고 격려했다.

  이건식 시장과 최규성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지난 1년간 김제가 이뤄낸 일들을 회고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재경향우회는 2004년 잠실학생체육관, 2005년 잠실펜싱경기장, 2006년 올림픽공원내 한국체육대 교정 등에서 3년연속 2천명이 넘는 향우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체육대회를 치러왔으나, 회장단 회의를 통해 올해부터는 체육대회를 격년제로 치르기로 결정함에 따라 체육대회 대신 송년회를 가졌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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