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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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새해에는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고 계획하신 모든 일들을 뜻대로 이루는 축복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눈코 틀새없이 바쁘게 일하다보니 어느덧 4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4년을 곱씹어보니, 그동안 쉼없이 우리지역의 발전과 정치개혁을 위해 달려왔다고 나름대로 자부하고 있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흡족함보다는 아쉬움만 남습니다.

  주민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남은 기간에도 변함없이 경제회생과 민생안정에 온 힘을 기울여 주민여러분들이 다시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국가적으로 경제침체, 태안앞바다 기름유출 등으로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긴 참으로 힘들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지난 대선에서 지역주민들과 도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도 불구하고 정권재창출에 실패하여 지역주민들께 커다란 고통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해 머리숙여 사죄를 드립니다.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시·군민여러분들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하게 되어 무척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집권여당의 일원으로서 저희들이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여 떠나버린 민심을 되찾아오기 위한 환골탈퇴의 노력이 부족했습니다.

 민주개혁세력이 이제 집권 10년만에 다시 야당으로 전락하게되는 엄중한 상황인 점을 처절하게 인식하고 앞으로 새 길을 개척하여 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8년 무자년 새해! 

  우리 모두에게 희망의 꿈이 가득하고 댁내 두루두루 평온과 화목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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