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정신을 다시 재조명-


지난 20일 금산면 원평에서는 1919년 원평장터 기미년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곽인희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 그리고 주민과 유가족, 학생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평 유목정에 있는 기미년독립만세기념비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날 기미년독립운동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한 어유마을 주민 9명 가운데 유가족 5명이 참여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원평장터 기미년독립만세운동은 일제의 억압에 항거하며 독립을 위해 1919년 3월 20일 벌여진 운동으로 어유마을 9명이 중심이 되어 주민들과 시장상인 1000여명이 참여한 독립운동으로 알려졌다.


또한 기미년독립만세운동기념비는 만세운동과 어유동마을 주민의 독립운동정신을 기리기 위해 금산면민들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990년 원평의 유목정에 세웠다.


기념식에서 최순식(회장 모악향토문화연구원)씨는 "이곳 원평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난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며, 어유마을주민들이 보여준 이웃사랑정신 즉 어유마을 정신을 다시 한번 되세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식에서 유가족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했고, 김남북 금산면장의 독립선언문 낭독이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의 기미년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만세삼창을 끝으로 이날 기념식을 모두 마쳤다.

김태영  kimty@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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