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시장은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08년 신년설계 브리핑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시장은 "이제 낙후된 김제, 빼앗기는 김제에서 벗어나 잘사는 김제, 희망의 김제로 거듭나는 전환점에 서 있다"며 "올해는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김제의 역사를 새롭게 쓰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새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특히 다양한 시책추진이 기대되는 중요한 해다"고 강조하고 "전라북도 최대의 현안사업인 새만금의 내부개발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해 시정방향을 '21C 환황해권의 농생명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해'로 정하고 전략산업 기반 구축을 통한 신 성장 동력 창출, FTA 파고를 극복할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 주민소득원 창출을 위한 특화된 관광산업 발굴 등 시정의 3대 핵심과제와 이를 실현할 6대 역점과제를 선정하여 내실있게 추진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주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장이 밝힌 시정의 6대 역점추진과제와 중요사업을 살펴본다.

지역혁신과 인재양성으로 감동시정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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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무한감동의 봉사행정을 실천하고 '주식회사 김제'의 주주인 시민들의 시정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김제사랑 장학기금을 착실하게 모금, 운영하고 대다수의 시민들이 갈망하는 장학시설을 건립해 우리나라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갈 김제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기틀을 다진다.
  또 지역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제2기 신활력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국·도비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것이다.

  특히 새만금지역에 대한 우리 몫 찾기와 태권도 성지화 사업을 위한 태격의 국가 무형문화재 등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신 성장 동력 창출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친환경 첨단농업 육성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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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시범단지 육성 등 생산기반 구축과 지평선 브랜드 통합 및 마케팅을 착실하게 추진해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우리 농·축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농촌 소득원 발굴과 벼 대체작목 육성 지원 등 지역에 맞는 특화작목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과학영농을 실현할 전문인력을 육성, 잘 사는 농촌을 만들 계획이며, 총체보리한우 산업특구 지정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시범단지 조성과 재배 및 연결체 장비 지원 등을 확대하고 한우산업의 명품화를 추진 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역동적인 균형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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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단지 지구 지정 승인 등 90만평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과 기업멘토링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재래시장 환경개선과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김제사랑 상품권을 확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며, 지역간 균형발전의 기틀을 마련할 도시기본계획 및 관리계획 수립과 검산토지구획정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가로정비와 지중화사업, 현대식 교차로 시범설치 등 체계적인 도심 개발로 미래지향적인 도시기반을 구축한다.

  또 밝은 시가지 조성을 위해 조명시설을 개선하고 문화체육공원 산책로 및 조깅코스를 개설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시민생활의 건강·편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색있고 살기좋은 환경친화형 도시기반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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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을 보강하고 생활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처리해 쾌적하고 깨끗한 도심을 만들고, 상수도 급·배수관 확충과 노후관 교체, 농어촌 지방 상수도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깨끗하고 안전한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늘 푸른 생태환경과 사계절 꽃이 피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특색있는 가로 녹지벨트와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도심 생태 숲을 조성해 시민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재해위험지구 정비와 응급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재난재해 예방대책을 추진해 시민생활 안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모두가 행복하고 안락한 맞춤형 복지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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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의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그룹-홈을 추가로 조성하고 도시 은퇴자를 위한 고품격 전원마을을 조성하며, 한국유비쿼터스 건강관제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21C 고령 친화사회를 선도하는 고부가가치의 신 산업을 창출 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종합복지타운 운영을 민간에 위탁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전문 경영화를 도모하는 한편 저소득층 자활기반을 확대하고 긴급복지지원, 가사 간병도우미 등 생활안정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다양한 복지시책과 함께 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활동 기회를 확대하고 밝고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문화·체육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쾌적한 진료환경 조성과 맞춤형 방문보건 관리로 시민이 원하는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문화·관광 인프라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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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광부 지정 4년연속 최우수 축제이자 우리시의 자랑인 지평선축제에 쌀문화권의 많은 국가들을 참여시켜 세계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시내권행사를 대폭적 확대하고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시민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벽골제 종합개발을 내실있게 추진해 체험위주의 생활문화 인프라를 조성하고 아리랑 역사문화 기행벨트 조성과 모악산 주변 종교유적지 개발사업 등 특화된 문화관광 자원을 개발한다.

  그리고 동헌·내아 사적지구 개발과 소중한 지역문화 복원정비를 통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시민 생활체육공원 조성 사업, 수변공원 산책로 및 운동시설 등을 계획대로 마무리해서 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태권도, 유도, 합기도, 축구, 하키 등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유치해서 지역경제의 활력을 찾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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