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경죽산향우회장 이·취임식이 재경향우회 임원 및 죽산향우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신림동 런던웨딩홀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취임식은 지난 10일 서울 신림동 런던웨딩홀에서 이병준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최문식 재경향우회장과 노근택·이봉구 전·현 재경관악구향우회장, 문종남 재경향우회 사무총장, 오춘석 공덕면향우회장 등 재경향우회 임원 및 죽산향우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선은탁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어려운 회장직은 흔쾌히 수락해준 정영욱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죽산향우회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향우회가 되도록 명예회장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욱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역대 선배 회장들이 쌓아온 기반에 훼손이 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향우회원간에 정을 나누고 후배들에게 장학금도 줄 수 있도록 향우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선은탁 회장은 이임하면서 죽산펀축구단 임재혁 회장과 죽산지평선산우회 김용석 회장에게 향우회 발전을 위해 수고해 준 공을 기리고자 감사패를 전달했고, 회원들은 뜻을 모아 지난 2년간 향우회발전을 위해 헌신해 준 선은탁회장에게 감사패와 행운의 열쇠를 증정하는 훈훈함을 보였다.

  또 이명성 사무차장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선은탁 회장께 드리는 글'을 낭독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했다.
  죽산초교동문회는 지난해 7월 화합을 위해 죽산남초교 동문들까지 통합해 죽산향우회로 명칭을 바꿔 출범했으며, 9월에는 서울 장안중학교 운동장에서 기수별 천막 20여개를 설치하고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개최하면서 죽산인들의 단결을 다진 바 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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