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량·용지·황산면민의날 행사 다채

부량면민의날 웃음 한마당



▲ 힘과 화합의 상징인 줄다리기는 팽팽한 접전끝에 동군이 이겼다.

부량면번영회(회장 임형규) 주최로 2년마다 열리는 부량면민의 날 행사가 올해도 면민들의 성원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지난달 30일 벽량초교 운동장에서 있었던 행사에는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27개마을 주민 400여명이 참여했으며, 줄다리기, 닭싸움,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걸기등 전통놀이를 통해 면민간에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각종 경기는 동군(용성리, 신용리, 신두리, 월승리)과 서군(대평리, 금강리, 옥정리)으로 나눠 진행됐고, 힘과 화합의 상징인 줄다리기는 팽팽한 접전끝에 동군이 이겼으며, 면내 최고가수를 뽑는 노래자랑에서는 금화마을 이상구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각종 경품을 푸짐하게 준비한 주최측은 행운권추첨을 통해 면민들에게 골고루 선물을 전달했다.

용지면민의날 및 황토농산물축제



▲ 최고의 인기는 단연 황토농산물을 공짜로 맛볼 수 있는 시식코너였다.

황토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홍보하고 주민화합을 다지기 위한 제18회 용지면민의날 및 황토농산물축제가 지난 1일 용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전기택 전 면장이 황토농산물축제의 자리매김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등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보인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면민들은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개인줄넘기 등 리대항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을 다졌고, 용지황토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찐고구마·찐감자·황토포도 무료시식코너와 황토농산물 직판장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황영석 대회장은 "지난 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많은 주민들이 아픔을 겪었지만 모두 힘을 모아 잘살고 발전하는 용지면을 만들자"고 당부한 후 "오늘만은 모든 시름을 잊고 축제를 즐기자"고 말했다.

황산면민의날 행사 풍성



▲ 황산초등학교 전교생이 무대에 올라 오카리나를 연주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제3회 황산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6일 황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황산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현범)가 주관하고, 황산면사무소가 후원한 행사는 기관단체장과 정치인, 출향인사, 주민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를 치렀다.

개회식에서는 두월마을 윤막동 할머니(96)와 하송마을 송상용 할아버지(93)가 장수상을 받았고, 남양2마을 유인갑와 황산면사무소 최영택 부면장이 황산면 발전과 면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면민의장으로는 진천마을 이병덕씨가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채소류부문 대상을 수상해 황산면의 위상을 높이고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장과 함께 부상으로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개회식 후에는 체육행사, 황산출신 초청가수 도훈씨의 공연, 면민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을 실시해 주민 한마당잔치를 마련했고, 체육경기 종합우승은 쌍감리가, 준우승은 남산리가 차지했다. 면민노래자랑에서는 백일마을 노승란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