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학혁명을 이끌었던 금산면 출신 김덕명·이종희 장군과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애국지사들의 추모제가 지난 15일 원평 학수재 위령각에서 열렸다.

금산면 출신으로 동학혁명을 이끌었던 김덕명·이종희 장군을 비롯 원평장터 기미독립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애국지사들(배세동외 8명)의 영령을 달래는 추모제와 지역의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의 재조명에 평생을 바치고 75세의 일기로 지난 1월 운명을 달리한 향토사학가 고 최순식 선생(영락회 전 회장)의 공적비 제막식 행사가 지난 15일(수) 금산면 원평리 학수재 위령각에서 있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장성원 전 국회의원을 비롯, 이건식 시장, 최병희·이영조 도의원, 안기순 시의원 및 영락회(회장 임정수) 회원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고 최순식 선생 공적비

또한 지난 1월24일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운명을 달리한 고 최순식 선생(호 현학)의 업적을 기리는 공적비 제막식이 같이 열려, 유족들과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고 최순식 선생은 금산면 용호리 출신으로 전북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통일주최 국민회의 1·2대 의원 역임하였으며, 향토문화연구회 창설, 원평새마을금고 설립, 영락회 회장으로 역임하는 8년동안 대대적인 학수재 보수(교육문화회관 설립 등) 특히 금산면 출신 애국지사들과 지역의 역사를 고증을 바탕으로 재조명해 세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공적을 세운 인물이다.

  주요 논문저서로는 '백제유민의 저항운동과 미륵신앙의 변천과정' '갑오농민혁명과 우리고장의 역할' '하서 김인후선생의 문화유적' '금산면 지명조사'등이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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