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경·성덕·성동·진봉·심창·청하초등학교 친구들의 어울림 송년회가 명동 세종호텔에서 있었다.

 이날 여러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함께 송년회를 마련하게 된 동기는 출신면에 중학교가 없던 시절, 만경중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하게 된 인연으로 만경중 23회 졸업생을 중심의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총 70여명이 참석했다.

 동창회에서 친구 소개를 각 초등학교별로 하다보니 경쟁 심리가 작용해 앞으로 각 초등학교 동창회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동창회 관계자는 "각 초등학교 친구들로부터 중학교 동창회를 개최하자는 의견들이 분분하여 만남의 준비를 하게되었다"며 "준비위를 구성해 시작할 때 만하더라도 걱정이 앞섰는데 많은 동창생이 참석해 너무 기분이 좋다"고 흐뭇해 했다.

  강동선 운영위원장(만경중 23회 동창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등학교 송년회는 꿈 많고 순수한 동심의 시절로 돌아가는 추억속 동창들의 여행이고,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푸근하고 편안한 곳이다"고 강조하고 "늘 한결같은 마음 변치 말고 서로 돕고 의지하며 순수한 우정을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재경진봉초 김기만 총동창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패기있는 여러분들이 참여하여 더욱 전진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되어달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동창회는 각 초등학교별 합동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어울림의 주제처럼 모두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됐으며,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돗보이는 자리였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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