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교동월촌동민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월촌초등학교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교동월촌동지역발전협의회(회장 홍종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건식 시장 최규성 국회의원, 경은천 시의회의장, 조종곤 도의원을 비롯해 각계 기관단체장 및 주민, 출향인사 등 주민 1500여명이 참석했다.

 교동과 월촌동 통합 10주년을 맞아 지난해부터 시작된 교동월촌동민의 날 행사는 현역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등 선출직 전원을 배출한 지역답게 다양한 행사와 많은 경품이 준비됐고, 홍종식 위원장이 1천만원과 태극기 1천개를 쾌척한 것으로 비롯해 남궁행원 교동월촌동장을 포함한 모든 동직원과 추진위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뜻을 모으고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는 푸른어린이집 어린이들의 공연과 난타공연, 김제시립합창단의 공연과 대형 풍선 옮기기, 판뒤집기, 6인 7각 릴레이 등 체육행사, 밸리댄스, 행운권 추첨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고, 특별출연한 전장마을 출신 가수 현숙씨는 공연 수익금 전액을 지평선쌀로 교환해 불우이웃에 전달하면서 효녀가수의 면모를 입증했다.

  남궁행원 교동월촌동장은 "주민들이 하나로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 협의회원, 출향인사들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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