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구획 현행 획정은 천인공노할 일"

▲ 최문식

  지난 2004년 임휘윤명예회장의 강력한 추천과 회원들의 성원으로 재경김제향우회장직을 맡은 지 어언 5년이 지난 요즘은 고향의 각종 행사에 참석하며 재경김제향우인들의 결집에 총매진하고 있는 최문식회장(사진)을 만나 그간의 소식을 들어보았다. 마침 김제 JCI에서 주관한 김제시 직장별 축구대회에 참석한 바로 직후인지라 김제의 훈훈한 정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생생한 김제의 소식 속에 한 가지씩 정을 담은 이야기를 나눴다.

 최 회장은 진봉면 가실리에서 태어나 진봉초, 김제중, 전주고, 경기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전공했다.

 재경구로호남향우회장, 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장, 재경김제중 총동창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지역주민을 위해 구로경찰서 개봉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장, 구로구 개봉동 주민자치위원장 맡아 봉사하고 있으며 재경김제향우회장을 5년간 맡으면서  향우들의 결속과 고향을 위한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또한 각 면향우회장들과 젊은 층으로 구성된 운영위원들로부터 신망을 받고 있는 최 회장은 출향인들의 수장인 재경김제향우회장으로 재추대가 유력한 상태다.

그간 향우회장을 맡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평소 회원들의 고향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통한 공동체 의식으로 보내주신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 그리고 채찍에 감사드리며, 큰 대과없이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낍니다. 회원님들이 주시는 가치와 의미를 항시 새기면서 저 자신에게 재 충전해 향우회와 고향발전에 도움이 될까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가장 뜻 깊은 일은 자유무역지역지정대회에 참석했을 때 우리 김제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됨으로해서 '이제부터 우리 김제는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희망이 보이는구나'하는 환희와 감동에 젖어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재경김제향우회가 전국 제일의 향우회가 되기 위해 10만 향우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10만 재경 향우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애착과 참석이야말로 향우회의 진정한 원동력입니다. 여러분들의 이 작은 실천이 우뚝 솟을 수 있는 패러다임을 구축하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하여 전국적으로 큰 메아리가 울려 퍼져 김제의 강한 축을 만들 것입니다. 

  물론 저희 향우회에서도 구태의연한 계획보다는 시대에 걸맞는 행사 계획으로 이런 구심력을 갖기 위해 많은 장치들을 구성하여 시스템화 시킬 예정이지만 원초적인 원동력은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석하고자 하는 실천일 것입니다. 그 힘이 우리의 삶의 터전이요, 우리 형제와 부모들이 혼이 흐르고 있는 김제를 되살릴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하여, 이 시대의 우리가 결코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만금사업에 대해 최 회장이 평소 갖고 있는 생각은?

  새만금코리아 발족(2008.10.23)과 강현욱이사장 취임으로 천지개벽이나 다름이 없는 전환기를 맞이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김제에서 출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새만금사업의 성공이야말로 김제 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과 부흥의 초석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앞으로 새만금 속의 김제 개발은 김제를 한층 더 일으킬 수 있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리라 믿습니다.

 내용인즉 IT, BT가 접목한 산업단지, 김제와 부안 관광단지, 화훼단지를 비롯한 글로벌 성장의 조건들을 갖추리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우리 김제는 김제시장을 중심으로 지평선축제와 더불어 세계와 미래속으로 발전의 기치를 나부끼면서 풍요와 번영이 넘실대는 녹색성장의 유토피아로 이어져서 우리 김제만이 자랑할 수 있는 도작문화와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프로세서로 구축되어 이땅위에서 가장 잘 사는 기름진 중심 땅으로 되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곡식을 수탈해 가기 위해 일본의 압정기에 그어진 해안선 군산 73%, 김제 12%,부안 14%인 일본수탈의 압정, 행정의 선을 그대로 따르겠다는 일본의 강점을 인정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일로 이것이야말로 천인공노할 일입니다. 

  새만금의 중심지 김제, 농경문화와 역사도시 김제, 21세기 세계경제의 중심이 시작되는 김제, 미래의 경제와 세계경제가 모여드는 새만금의 원천지, 자연, 물, 인간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 출발지, 세계경제의 허브가 될 새만금과 더불어 경제자유지구 지정의 요충지, 명품 관광도시로 육성 김제에 세워질 배후도시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전국에 살고있는 김제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가정은 가족 구성원의 가장 큰 힘의 원천지로 가정이야말로 가장 성스러운 곳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삶에 가치의 중심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정에 대한 소중함을 항상 인식하며 우리 회원들간에 가정의 가치를 존중하면서 회장인 나자신도 가정에 충실한 어엿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의 노력을 거듭하겠습니다. 가정이 잘되어야 사회가 튼튼해지고 국가도 경쟁력도 있고 잠재 성장력의 기초가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재경 회원들과 전국 김제인들의 가정이 행복의 요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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