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22개 신문사가 참여한 이번 연수회에서는 앞으로 정책개발을 통한 정체성 강화, 소모임 활동 및 네트워크 활동강화를 위한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이후 처음 가진 이날 연수회에서는 주관사인 김제시민의신문에 기념 감사패가 증정되기도 했다.
21일 오후 3시 김제시 덕암정보고등학교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연수회에서 김원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수회를 통해 언론개혁에 매진하는 우리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원 식구들을 만나면 따뜻한 동지애를 느낄수 있어 기쁘다"면서 "참동지로서 연대의식을 확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정환 김제시민의신문 발행인은 환영사에서 "소설 아리랑과 지평선의 본고장인 이곳 김제시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바지연 회원사 모두 지역사회 언론의 불꽃으로 언론개혁에 앞장서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6월항쟁 이후 민주화가 본격 진행됐지만 시민들이 이뤄낸 민주화를 통해 여러 형태로 분산된 권력기구들이 시민들의 자유를 또다른 형태로 억압하고 있다"며 "기득권에 집착하는 소수 언론권력이 거짓말도 할 수 있는 언론자유를 주장하는 현실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현재 거세게 일고 있는 언론개혁 신문개혁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유보 이사장은 또 언론개혁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바지연의 역할이 크다면서 혼탁한 언론 환경을 바로잡기 위해 언론관련 시민단체와의 적극적인 연대와 동참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발행인 워크샵에서 장호순 순천향대 교수는 "언론개혁과 관련 바지연의 윤리성과 함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때"라며 "회원사간 연대와 전문연수 교육을 자주 가져야 할것"이라고 주문했다.
주은수 미디어경영연구소장도 특강을 통해 "경영진의 리더십과 노력이 다양한 마케팅 기법과 경영혁신과 덧붙여 지면 보다 좋은 지역신문이 나올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및 편집, 웹담당기자, 광고 및 독자관리 등 네 개의 소모임으로 진행된 분임토의에서는 향후 소모임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있었다.
이날 참석한 지역별로 3개 권역(서울-경기권역, 호남권역, 충남권역)으로 나눠 분임토의가 진행된 취재기자 소모임에서는 소모임장이 각각 선출됐고 매달또는 두달에 한번씩 정기 모임을 갖고 각종 현안 및 네트워크 취재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을 활발히 하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경영사례 발표 및 평가회에서 인천의 남동신문이 LED 전광판 사업을 경영사례로 발표했고 최종길 윤리위원장(당진시대 발행인)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회원사 실태조사에 대해서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며 윤리실태 조사에 대한 빠른 응답을 바랐다.
조대기 기자/ free321@pressjo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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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23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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