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득 작목에 따른 에너지방안 및 시설제어기술 논의


지난 13일에,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시험장과 한국감자연구회 공동으로 감자재배농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감자 겨울시설재배 발전방향 심포지엄'이, 감자농업 경영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타 강당에서 열렸다.


겨울철 농한기를 이용한 시설재배 감자는 고소득 작목으로서 관내에 30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10a당 340만원대의 생산가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광활ㆍ진봉지역 논 2모작의 농경지 이용도가 높고 무가온 시설재배로 인한 생산비 절감과 노동력 절약에도 유리해 대면적 재배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타 작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등한 작목이다.


그러나 감자 시설재배는 씨감자 품종, 종서공급체계 및 시설제어 관리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재배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고령지농업시험장 함영일박사의 "겨울시설재배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동 시험장 김숭열박사의 "겨울시설재배의 문제점과 대책방안" 그리고 원예연구소 권영삼박사의 "에너지 절감형 시설재배 방안" 및 관내 감자농가인 오경복씨의 "겨울시설재배 감자우수 사례발표" 등 7개분야 과제로 나뉘어 발표되어 감자재배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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