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진태·이하 자치위)에서는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아리랑 사랑나눔 농장"을 운영한다.

  자치위에서는 지난달 23일,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면관내 유휴농지 1800㎡에 사랑의 팥을 파종하며, 어려운 이웃과 노인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자치위에서는 이번 사랑나눔 농장에 파종한 팥은 10월말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약 200㎏정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생산물의 판매를 통해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연말에 소외된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을 돕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

  박진태 주민자치위원장은 "함께 땀 흘리고 가꾸는 시간을 통해 회원들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죽산면 주민자치위에서는 지난 2005년도부터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소년소녀 및 독거노인, 경로당 등에 전달하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전달해 오고 있다.

▲ 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아리랑 사랑나눔 농장에 팥을 파종하고 있다.

선정환 시민/객원기자  sjh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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