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구 난산지역 아동센터가 백구·용지지역 다문화가정 세대를 위한 어울림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0일 난산지역아동센터에서는 백구·용지지역 다문화가정 11세대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가족 어머니와 며느리 어울림마당'을 개최하였으며, 다문화세대 가족간의 일체감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진섭 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반월교회 설철환 목사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각 세대간의 가족소개와 영상을 통한 한글교육과 음식나누기 등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유대를 다지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진섭 센터장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지켜보면서 경제적 결핍과  문화의 차이로 가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지자체를 비롯한 농업·농민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사회적인 변화로 이제 우리 농촌은 다문화가정이 지켜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어떻게하면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살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난산지역 아동센터에서는 지난 2007년 7월부터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글교육과 문화체험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며, 농촌지역에서 날로 증가해 가고 있는 다문화가정 세대의 한국문화 조기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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