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북도연맹 김제농민회(회장 김운용·이하 농민회)의 '제 22기 정기총회 및 대의원대회'가 지난 1월15일(금) 오전 10시부터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난 한 해 농민회가 진행해 온 사업에 대한 영상물을 시청하고 전체 참석자들의 농민가 제창으로 시작된 이날 총회 행사에는 전북도연맹 이광석 의장 및 역대 농민회장들을 비롯한 농민회 대의원 132명 중 89명이 참석하였으며, 21기 회기결산 및 신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이 이뤄졌다. 

 또한 이날 총회를 통해 김제농민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22기 집행부가 구성되었으며, 박흥식 전 부회장(49세·전 전농사무총장)이 22기 김제농민회장으로 선출됐다.

 22기 농민회장으로 선출된 박흥식 회장은 "쌀 수입개방으로 인한 쌀값하락 문제가 올해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확실시된다. 막바지에 치닫고 있는 이명박정부의 농업개방 정책에 맞서기 위해 식량자급률의 법제화, FTA극복 및 농촌고령화에 따른 대책마련 등 농민들이 살아남기위한 투쟁에 농민회가 앞장서자"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활발한 농민회 활동으로 화합과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지회와 회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으며, 얼마전 화재로 가옥이 전소되어 현재 공덕면지회사무실에서 생활하고 있는 공덕 문윤원 회원에게 각 지회에서 모금한 후원금 220만원을 전달하며 용기를 북돋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2010년 김제농민회를 이끌어갈 22기 집행부는 다음과 같다.
▲회장 박흥식(검산동) ▲부회장 장영주(부량면), 김복동(봉남) ▲감사 안만옥(백산면), 김  성(봉남면) ▲사무국장 서창배(교월동)

▲ 김제농민회 제 22기 정기총회 및 대의원대회가 지난달 15일 농협중앙회 김제시지부 3층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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