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죽산향우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4일(목) 오후 6시30분 서울 관악구 런던웨딩프라자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김제향우회 최문식회장, 재경관악김제향우회 주재남회장, 재경노원김제향우회 김광남회장과 김양섭자문위원, 재경부량향우회 조일산회장, 재경진봉초 김기만회장, 재경죽산향우회 역대회장들과 죽산향우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행사로 죽산작은음악회와 지난해 재경죽산향우회, 죽산지평선산우회, 펀축구단과 각회별 활동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지난 시간을 회고했다.

 지난 2년간 죽산향우회를 이끌어왔던 정영욱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해 열심히 했지만 미지한 부분이 많다"면서 "앞으로 임재혁회장이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재혁회장은 취임사에서 "일찍이 고향을 떠나 쓸쓸한 타향살이이지만, 추억속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문득문득 그리워지는 얼굴들을 만나서 회포를 풀 수 있는 기회의 만들어주신 역대 선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우리 향우회에서 추진해야할 중점사업들을 선정하여 순차적으로 전개하고 고향과의 유대강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991년 250여명으로 창립한 재경죽산향우회는 매년 체육대회 등의 행사마다 1천여명 이상이 운집하는 거대한 조직으로 정평이 나 있있으며, 임재혁회장 취임과 함께 수석부회장은 이병준씨, 사무국장은 전성규씨가 맡았다.

▲ 재경죽산향우회장 이·취임식에 많은 재경김제지역향우회 임원이 참석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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