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희근

  서울에서는 돈을 벌어야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열심히 살았고 가스판매사업으로 여유가 생겨 못다 한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먹고 고등학교 나머지 공부를 마치고 대학에 도전하여 숭실대학교를 졸업할 수 있었다. 지금은 의정생활을 위해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지방행정을 공부하고 있다. 현재 민주당 동작구을 지방자치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제17대 이계안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고, 제12·13기 동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지회장을 맡았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청소년육성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다 어린시절을 돌아보게 되었고, 선도활동과 불우·모범청소년 장학금을 주면서 사회에 관심을 갖게 되어 지역에서 더 큰 봉사를 생각하던 중 지역 주민들의 권유로 구의원에 나섰다.

  의정활동 중에는 사회적 약자 및 소외계층을 대변해 '한부모지원조례', '다문화가족지원조례' 등을 발의 제정하기도 했다. 

 "지원과 혜택이 돌아갈 때 보람을 느끼고 학교와 교육에 지원을 확대할 것을 강력히 요청해 예산에 반영될 때, 주민들의 청원서까지 받아 가면서 추진했던 도서관이 지상 4층, 지하 4층으로 건립하기로 확정 됐다는 답변을 들었을 때 의원으로서의 존재감을 느낀다"며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소임을 다할 의지를 보였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시작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고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이는 내가 살아온 생활이고 역사이며, 안 된다고 생각하기 전에 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성공의 길이다"고 말했다.

  고향 발전을 위해서는 "김제 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어야 한다"고 전제하고  "상품이건 문화이건 최소 5가지는 있어야 한다"면서 "김제 하면 쌀이었는데 이제는 그것도 옛말이 되었고, 쌀도 그저 그런 쌀이 아니라 명품쌀로 거듭나야 하며, 지평선축제도 단지 김제를 알리는 행사성 축제가 아니라 돈 되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열악한 지역 경제를 살리는 축제로 탈바꿈 되어야 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피나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농사만으론 살기 힘든 상황이므로 특화된 사업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고 새만금이라는 좋은 호재를 활용한다면 김제가 새롭게 일어설 것이라 믿는다"고 낙관했다.         

  고향 시민께 전하는 말로는 "시대가 바뀌어서 도농도시는 끝났다고 말할 때 장성군은 '주식회사 장성군'으로 살아났고 함평군은 나비로 살아났음"을 예로 들면서 "김제인의 조상은 몇천년 전에 벌써 물길을 막아 저수지를 만들어 물을 다스리며 농사를 지었던 현명한 분들이었고, 내 고향 김제도 벽골제의 후예로서 다시 우뚝 설 것이다"며 "이 신희근이는 비록 서울에 있지만 고향을 잊지 않고 동작구에서 자랑스런 김제인으로 최선을 다하는, 일 잘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