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덕면 주민 노래교실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뚜렷한 소일거리가 없는 농한기철 농촌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경로당에 모여 텔레비전을 보거나 화투놀이를 하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십상인 요즘, 성덕면 주민 노래교실은 주민 전체가 원하는 건전한 복지문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성덕면 주민 노래교실은 건전한 여가선용과 함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간 화합을 도모하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의 압도적인 희망과 동의로 인해 계획된 것으로, 당초 예상을 초과해 평균 67세 이상의 어르신 100여명이 노래교실에 참여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임용혁 자치위원장은 "2월부터는 노래교실과 더불어 요가교실을 병행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덕면에서는 "노래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평균연령은 67세 이상이지만 예상밖의 좋은 반응으로 이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더욱 다양하고 건전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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