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배양실'이 준공돼 지역농가들의 소득증대와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시에서는 총 사업비 8억7000여만원을 들여 공사에 착수 지난해 12월에 완공하여 지난 23일 이건식 시장, 경은천 의장 등의 내빈과 지역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미생물배양실 준공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친환경 미생물배양실은 총 511㎡의 규모로 배양실, 실험실, 작업장, 저온저장고등 시설과 복합미생물배양기, 고농도 배양기등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유용미생물 확대 생산공급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 100명의 유용미생물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용미생물 사용 효과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96%로 나타남에 따라, 대부분의 농가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향후 희망농가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미생물배양실 준공으로 앞으로 연간 2만3400여 농가에서 유산균등 5종, 442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원예작물, 축산분야에 활용할 계획으로 소비자가 신뢰하는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물을 생산, 김제시 농축산물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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