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북도연맹 김제농민회(회장 박흥식·이하 농민회)의 '2010년 김제농민 풍년기원 및 어울림마당'(영농발대식) 행사가 지난 23일(화) 오전 10시30분 부터 부량면 벽골제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민회 역대회장단을 비롯 전농 총연맹 김영호 부의장, 전북도연맹 서정길 의장, 최규성 국회의원, 이건식 시장, 경은천 시의장 등 내빈 및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및 농민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흥식 농민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부는 쌀 대북지원 재게와 식량자급률의 법제화로 국민의 먹거리를 해결하라"고 촉구하며, 농민을 외면하고 대기업과 외국자본의 이윤추구를 위해 꼭두각시 놀음을 일삼는 이명박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또 "쌀값 21만원을 쟁취하기 위해 투쟁하자"고 결의했다, 

  기념식에 이어, 올해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 봉남면 난타팀의 난타공연, 면지회 대항 윷놀이대회가 이어졌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유기질비료, 관리기, 왕삽 등 영농에 필요한 푸짐한 영농자재 경품이 참석자들에게 고루 전달됐다.

▲ 김제농민회의 '2010년 김제농민 풍년기원 및 어울림마당' 영농발대식 행사가 지난 23일 벽골제 광장에서 있었다.

박종혁 기자  pj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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