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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연속 기획② - 시의원 가.나선거구3등까지 시의회 입성 가능

가선거구- 유권자 많은 신풍동 지지 관건
나선거구- 10명 지역 안배 팽팽히 맞붙어

 

  우리시 동부지역인 시의원선거 가선거구와 나선거구는 불과 40일전에 선거구가 변동되면서 혼란을 맞고 있는 지역이다.

 4년전 선거에서는 3개 선거구에서 2명씩의 시의원을 선출했지만, 이번 선거부터는 2개 선거구에서 3명씩을 선출함에 따라 선거구 관할도 넓어지고 생활권도 맞지 않는 경우가 발생해 유권자 뿐 아니라 후보자도 혼란이 오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는 ▲가선거구(용지면·백구면·황산면) 박봉규·황영석 의원 ▲나선거구(금구면·봉남면·금산면) 경은천·김석준 의원 ▲다선거구(신풍동·검산동) 안기순·정호영 의원이 당선됐다.

  당시 득표상황을 보면 ▲가선거구 박봉규 1590표, 황영석 1288표, 한대교 1195표, 박철수 994표, 경지중 971표, 박광양 880표, 이종선 596표, 조승곤 426표를 득표했다.

  ▲나선거구는 경은천 1885표, 김석준 1923표, 송희형 1585표, 김복남 1393표, 김성배 961표, 이근택 231표, 오상민 171표를 보였다.

  ▲다선거구는 정호영 2618표, 안기순 2288표, 정영환 2244표, 이해열 1805표, 최정의 1485표, 전택표 975표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는 다선거구의 신풍동과 검산동이 따로 분리되면서 ▲가선거구(신풍동·황산면·봉남면·금산면)와 ▲나선거구(검산동·금구면·용지면·백구면)로 조정돼 상대적으로 금구면과 황산면은 기존과는 전혀 다른 선거구에 포함되면서 후보자 입장에서는 공들였던 지역을 멀리하고 선거운동을 새로이 하고 있다.

  4년전 당시의 당선자 현황을 보면 열린우리당 2명, 민주당 3명, 무소속 1명을 보이고 있지만, 비중있는 인물들이 열린당과 민주당에 포진했던 것을 감안하면 무속속의 득표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시의원선거에서 유권자의 표심은 정당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다만 동부 면지역이 인구가 많은 시내 동지역과 같은선거구로 통합됨에 따라 시의원 후보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면지역 후보 중 시내권에서 지명도가 있는 후보는 피해가 적겠지만, 그렇지 않은 후보는 지역대결 양상이 두드러지는 시의원 선거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동지역 후보보다 득표수가 적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선거구와 나선거구 모두 시내권과 면지역 각 1명씩 2명의 현역의원이 포진해 있는 특성도 이채롭다.
 
가선거구 9명 출마

   
▲ 가선거구
  가선거구에 포함된 동과 면지역의 지난해말 기준 유권자수를 보면 신풍동이 1만1666명, 황산면 2154명, 봉남면 2625명, 금산면 4982명으로 총 2만1427명이다. 후보로는 신풍동 출신이 무소속 김용태후보(49·김제로타리클럽 직전회장)·무소속 이해열후보(53·전 농업경영인 김제시부회장)·민주당 정호영후보(43·김제시의회의원), 황산면이 민주당 박봉규후보(60·김제시의회의원), 봉남면이 민주당 장석원후보(55·민주당 봉남면 당원협의회장), 금산면이 민주당 김복남후보(63·전 금산농협조합장)·무소속 오상민후보(42·안경사)·민주당 이준호후보(51·모악환경 대표)·무소속 장덕상후보(46·전 국회의원 4급 보좌관) 등 9명이지만, 금산면의 김복남후보와 이준호후보는 민주당 경선을 통해 1명이 탈락할 예정이므로 최종대결은 8명이 맞붙은 것으로 예상된다.

  투표성향에 지역색이 두드러진 점을 감안하면 면지역 후보들은 출신지역에서 최대한의 득표를 한 후, 신풍동 지역에서 표를 보태야 당선이 가능하며, 신풍동지역 후보들은 특정후보에 대한 표의 쏠림현상을 감안해 면지역에 대한 얼굴알리기도 필요한 상황이다.


나선거구 10명 출마

   
▲ 나선거구
  나선거구에 포함된 동과 면지역 지난해말 기준 유권자수는 검산동이 7355명, 금구면 4470명, 용지면 4248명, 백구면 4244명으로 총 2만317명이다. 

후보로는 검산동 출신이 무소속 박현주후보(61·전 검산동장)·무소속 안기순후보(71·김제시의회의원)·민주당 최정의후보(54·전북일보 김제지사장)·무소속 홍규철후보(41·민주당 김제시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금구면이 무소속 김선대후보(56·전 금구면농촌지도자연합회장)·민주당 온주현후보(60·전 금구면장), 용지면이 무소속 강승우후보(55·전 백구면사무소 부면장)·민주당 황영석후보(55·김제시의회 부의장), 백구면이 무소속 이대훈후보(46·전 전라북도4-H연합회장)·무소속 한대교후보(60·전 백구면민의날운영위원장) 등 총 10명이다.

나선거구의 특이점은 면지역 인구의 2배가 되지 않는 검산동에서 4명이 출마한 반면, 금구·용지·백구면의 인구편차가 최대 226명에 불과하고 3개면 모두 2명씩의 후보자만 출마한 점이다.

  통합선거구의 특성상 투표성향의 지역성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검산동출신 후보군 4명이 팽팽히 맞붙은 점을 감안하면 면지역이든 동지역이든 누구도 유·불리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
  유권자들도 지역대결보다는 인물에 투표하는 현명한 선택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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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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