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량산악회(회장 박점섭) 회원들이 지난 10일(토) 청계산에서 산행을 가졌다.

 벽량초교(12~37회)를 졸업한 선후배들로 구성된 벽량산악회는 고향을 떠난 동문간에 서로 의지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건강한 삶을 통해 희로애락을 같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들은 1회·2회 남한산성 산행, 3회 관악산 산행, 4회 청계산 산행 등 서울·경기 인근 산을 중심으로 산행을 함께하며 친족과 같은 동질감으로 부담 없이 고향의 정을 나누고 있다.

  박점섭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가을 지평선축제 때에 어린시절 근처 명금산에 소풍가던 추억을 되세겨 보며 '명금산소풍축제'를 계획하여 도시락도 준비하고 보물찾기도 하면서 옛 시절로 돌아가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고 소개하면서 "그날은 모든 동문들이 같이하는 자리도 만들고 고향을 지키고 있는 친구들과 동네 이웃들을 모두 학교 운동장으로 초대하여 돼지도 잡고 막걸리와 식사를 나누며 축제의 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 "고향선후배님들과 자전거 동우회, 낚시동우회, 여행동우회 등 뜻을 같이하는 동우회도 만들어 취미생활도 같이할 수 있게 점진적으로 실행 계획이다"며 "고향의 따뜻한 정을 잊지 않고 오래토록 가슴에 묻고 열심히 사는 동향인들이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재경 벽량초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벽량산악회 회원들이 청계산에서 산행을 가졌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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