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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심봉구 대표"사육현장 불결하면 소비 줄 수 있다"

   
▲ 심봉구
심봉구대표의 고향은 군산이지만, 누구보다도 김제에 대한 애정은 강하다. 우리지역에 종돈장이 없어 양돈농가가 어려움이 많았으나, 심 대표가 종돈장을 만들어 좋은 유전자를 확보해 우량종돈을 보급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마을 주민과도 더불어사는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가하면, 최근에는 상당액의 장학금을 김제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심 대표는 연암축산대를 졸업하고 3년간 직접 농장에서 실무경험을 쌓은 후, 학교에서 배운 지식과 농장경험을 토대로 양돈컨설팅을 하다, 20여년 전부터 공덕면애서 직접 양돈을 하게됐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도입해 주먹구구식이 아닌 데이터에 의한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처음부터 체계를 잡았고, 현재의 규모를 갖추기 까지 도처에 그의 땀방울이 배어 있다.

 수년전 우정종돈을 방문했던 도시의 아이들이 악취가 나는 낡은 사육현장을 보고 "이렇게 더러운 곳에서 나오는 돼지고기를 우리가 먹느냐?"고 기겁을 하는 모습에 심 대표는 사육환경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한다.

 양돈장은 깨끗할 수 없고 악취도 피할 수 없다고 안일하게 생각했던 자신이 부끄러워 축사를 보수하고 싶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마침 친환경축사 시범농장을 선정한다는 소식에 신청했고, 기회를 잡아 오늘의 우정종돈이 탄생하게 됐다.

  "사육현장이 대부분 불결하기 때문에 현장이 노출되면 소비가 줄어들 우려가 많습니다. 자신있게 보여주고 자신있게 권해야 합니다"라며 심 대표는 주먹을 불끈 쥐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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