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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읍 시의원선거 2주 앞으로
입지자 5명 발길 분주

김제시의회의원(만경읍선거구) 재선거가 1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공직선거및선거부정방지법 위반혐의로 기소됐던 김재승 시의회의원의 상고가 지난해 10월 대법원에서 기각됨에 따라 당선무효가 확정돼 치러지게 됐다.


임기의 절반이 지나고 있는 만경읍시의원에 도전장을 던진 후보는 곽인식씨(46·만경리·도천건설 대표), 김순택씨(52·몽산리·전 쌍방울 육상코치), 박영수씨(43·송상리), 이필선씨(56·만경리), 정영로씨(45·만경리), 최낙숙씨(39·장산리), 최승운씨(35·소토리) 등 당초 7명으로 예상됐고 지난 17일 있은 입후보 안내 설명회에도 이들 전원이 모습을 나타냈으나, 이들 중 곽인식씨와 김순택씨가 최근 출마포기 의사를 밝혀 현재 거론되는 후보는 5명에 이른다.


이들 중 송상리에 거주하는 박영수씨는 만경에서 대흥가스를 운영하면서 쌓은 대인관계로 읍민들을 접할 기회가 많았음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평소 시의원이 되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만경이 읍의 면모를 갖추지 못하면서 인구가 계속 줄고 특색사업이 없다"고 탄식하며 "투명하고 성실히 일하는 자세를 갖겠다"고 말했다.


시의원 도전이 세번째인 이필선씨는 만경읍에서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인물로 조선일보 만경지국장 지내고 있으며 "만경에서 태어나 잔뼈가 굵은 토박이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초석이 되고자 한다"고 출마사유를 밝히면서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자질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꼽았다.


만경 정우사와 LG화재 만경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영로씨는 "45년간 단 하루를 만경읍을 떠나지 않고 바르게 생활하며 자수성가했다"면서 "이제는 지역주민을 위해 일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혈세를 낭비하면서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비 도덕적인 행동에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굳은 소신을 밝혔다.


정자나무가든을 운영하고 있는 최낙숙씨는 농업인 후계자로 대검찰청 사건과에 근무한 바 있고 4-H 시연합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21세기를 맞아 세계화·정보화시대에 맞는 행정수행과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와 복지실현에 노력하고 싶다"면서 희망찬 미래를 위해 '주민의 화합과 지역안정'을 만경의 중요한 현안문제로 꼽았다.


출마자 중 최연소인 최승운씨는 만경읍의 한농연과 지역발전협의회 총무를 맡은 바 있고 현재 율리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하나의 통합 구심점으로 잃어버렸던 만경의 자긍심을 회복하고자 출마했다"면서 "만경읍민의 단결된 힘을 바탕으로 모든 현안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고 행정의 독주를 막기위해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모두 만경 소재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체제에 돌입한 상태이며 후보등록은 오는 26·27 양일간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후보등록 이후부터 전개될 예정이다.


선거분위기로 어수선해지자 만경읍에 거주하는 유아무개씨는 "후보자의 난립으로 인해 벌써부터 흑색비방이 들리는 등 만경의 지역정서가 분열될까 심히 우려된다"면서 "만경을 살리자고 나선 이들인 만큼 개인의 영달보다는 만경을 진정으로 위하는 현명한 행동을 해야할 것이다"고 걱정과 함께 일침을 놓았다.



홍성근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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