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를 지난 6월초순까지 이앙한 논들은 중간물떼기를 서둘러야 할것으로 보인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에 따르면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서는 벼 포기당 줄기가 16개에서 18개가 바람직하며 이보다 많은 줄기들은 이삭을 만들지 못해 볏짚상태로 일생을 마치거나 등숙이 제대로 되지 못해 상품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중간물떼기를 하기 직전에 여러개의 배수골을 내주면 물빠짐을 더 좋게할 수 있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농사 초기 관리요령을 당부했다.
  최근 장마철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각종 병해충의 발생이 용이한 시기다. 때문에 잎도열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등의 발생을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집중호우에 인해 벼가 침, 관수가 되면 서둘러 물을 빼주고 신속한 적용약제 살포가 요구된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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