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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다롄시 뤼순감옥 다녀와서

   
▲ 이병준

재경김제향우회 사무국장

본지 서울주재 명예기자
올해의 시작은 뜻이 깊었었다. 요녕성 다롄시 뤼순구에 위치한 뤼순감옥를 찾아 안중근의사가 펼친 민족사랑과 민족의 혼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 때문이다. 

 뤼순 감옥에는 안중근의사, 신채호선생 등 애국지사들이 고초를 당한 흔적들이 여기저기 남아 있었다.

 처음 뤼순감옥소를 찾았을 때 우리 민족의 한이 서린 곳이라 생각하며 감옥내로 입장 하였다. 중국인 안내의 도움으로 안중근의사가 옥고를 치른 감옥소 안내 표지를 찾을 수 있었다.
  과연 이 자그마한 마루바닥에서 삶을 체념하며 살아야했던 그 시절 오직 조국 독립과 민족단결을 외치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순간순간을 보낸 안중근 의사를 생각하니까 분명 민족의 지도자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안중근의사가 순국한 지 10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과연 안의사의 삶에서 애국 정신이 무언인지 생각해 보는 동시에 지금 나라를 위해 우린 무엇을 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애국할 수 있을까하고 생각해 볼 기회 또한 가졌다.

  일제 강점기 안의사처럼 목숨을 바쳐 민족과 나라를 구하는 일이 애국이라면 지금은 각자 처해진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 국가경제발전 초석을 다지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 아닐까.

  모든 사람은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 앞에서 당당했던 안의사의 정신은 어디에서 왔을까? 당당함과 관용, 그리고 민족사랑 정신이 아닌가 생각한다.
  감옥 시설과 사형집행장에 생생하게 남아있는 사진들, 그리고 그 시절 사형을 집행했던 물건들의 형상을 통해 당시 겪었을 끔찍함을 떠올리면서 과연 우리들은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 자문하면서 뤼순감옥을 나왔다.

  다롄에서 뤼순까지 안내에 많은 도움을 주었던 강명기씨는 조선족 생활을 이렇게 말한다.
  "중국개방이전은 경제적 어려움이 이루 말할 수 없었지만 개방이후 조선족의 위상은 중국사회에서 최고 대접을 받았다"며 대한민국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홍콩을 벤치마킹한 중국 요녕성 다롄시는 중국 신흥도시로 급성장하였으며 볼거리로는 인민광장과 성해공원, 러시아거리 그리고 뤼순감옥이 유명하며 먹거리로는 해삼, 전복, 샤브샤브, 사천성요리 등을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특히 해변가에서 전복을 구입해 호텔에서 먹었던 일과 5년산 해삼, 그리고 포장마차의 번데기와 꼬치요리, 또 닭머리 요리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다.

  강명기씨와 시내를 돌면서 다롄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 중산광장 주위에는 일본 통치시대에 세워진 서구풍의 건축물이 있는데, 이 건축물들은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의 각 기관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인민광장은 시 중심부, 다롄역의 남서부에 있는 광장. 광장 북쪽에는 다롄시 인민정부(옛 고등법원) 등 만주 제국의 건축물이 있었다. 

  현재 광장에는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다롄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공원에서는 다양한 활동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롄 시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다.

  다렌시 중심부 남서쪽에 위치한 다롄 최대의 해변 공원. 푸른 숲과 해변으로 둘러싸인 아치형의 모래사장은 길이가 800m나 되며, 여름의 모래사장은 많은 피서객으로 붐볐다. 공원 안에는 상점이 많아 해변에서 선탠을 즐기면서 시원한 음식을 먹을 수도 있었다.

  그리고 러시아거리는 러시아풍의 건축물에 러시아 사람들의 패션을 가미해 러시아사람들의 생활상을 재현한 곳으로 여름에는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알려졌으며 다시 한번 여름에 방문해 보고 싶었다. 중국 다롄에 도착하여 강명기씨(☎158-4081-2801 중국 요녕성 다롄시 거주)를 찾으면 친절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고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으며 중국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도 얻을 수 있다.

   
▲ 안중근의사가 처형된 뤼순감옥 사형집행장 앞에서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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