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홍보하고 면민의 화합을 다지는 제20회 용지면민의날 및 황토농산물축제(대회장 황영석)가 지난 1일 용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있었다.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황영석대회장의 대회사와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의 축사가 있었고, 용지면의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헌신 봉사한 서평고마을 황형식씨(47·용지환경감시단장)와 와룡리 화룡마을 서정숙씨(56·용지면생활개선회장)에게 면민의장 공익장이 전달됐다. 

 황형식씨는 여러 사회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친절과 봉사로 살기 좋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시 대형소독기 차량을 직접 운행하면서 철저한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등 매사에 솔선수범한 공로가 인정됐다.

 서정숙씨는 2007년부터 생활개선회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회원들의 화합과 봉사 마인드를 함양시켜 지평선축제 먹거리장터 운영 및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힘써왔다.

 기념식 후에 면민들은 윷놀이,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줄다리기, 족구 등 리대항 체육행사를 통해 화합을 다졌고, 용지황토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찐고구마·찐감자·황토포도 무료시식코너와 황토농산물 직판장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송아지와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TV,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주민들에게 골고루 나눠졌다.

▲ 2개리가 연합한 리 대항 줄다리기 대회로 주민의 단결을 과시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