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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무투표로 재선된 김제농협 정식주 조합장"쌀 한톨이라도 파는데 주력하겠습니다"

   
▲ 정식주
 김제농협 정식주 조합장(61·사진)이 경쟁후보가 없어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김제 시내권과 죽산, 부량, 월촌지역을 통합한 지역의 최대농협이어서 각기 지역의 대표성을 띈 후보들이 난립할 수도 있는 여건이었지만, 정식주 조합장에게 도전하는 후보가 없었다.

 김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됐던 제12대 김제농협장선거는 지난 27·28일에 후보자등록을 실시했지만 정식주 현 조합장만이 후보자 등록을 마쳐 무투표가 결정됐고, 오는 8일로 예정된 선거도 실시되지 않으며 당일 선관위사무실에서 당선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정 조합장은 겉치레 행사보다는 조합원들의 실익을 위해 취임식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정 조합장은 지난 2006년 1월 17일 4명의 후보가 출마한 11대 김제농협장선거에서 4685명의 조합원 중 3395명이 투표에 참가, 72.5%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과반수 이상의 득표로 무난히 당선됐으며, 2008년 5월 부량농협과의 합병을 위한 찬반투표에서 김제조합원 87%, 부량조합원 91.6%의 찬성을 얻어내며 합병을 이끌었다.

 지난 1일 김제농협에서 있었던 정식주 조합장과의 인터뷰를 요약해 싣는다.

-먼저 무투표로 당선된 소감은?

  관내에서 제일 크고 여러지역이 통합된 농협임에도 무투표로 당선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무투표가 오히려 많은 짐이 된다.
  농협이 선거를 통한 분열을 막고 화합하며 잘되라고 무투표 당선을 시켜주신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고 김제농협을 더 견고하고 발전하는 농협으로 이끌어 무투표 당선에 보답하겠다.

-지난 임기는 어떻게 임했는지?
 
  쌀문제 해결이 가장 큰 과제여서 쌀을 파는데 주력해왔고, 직원들의 자세를 바꿀 수 있도록 지도했다. 조합내에 파벌을 없애고 시설물을 편리하게 고쳤지만 검소함을 잃지 않도록 했다.
  멸치나 젖갈도 좋은 것으로 구입해 공급했고, 환원사업을 많이하면서 허왕되지 않고 진솔하면서 실질적으로 살려고 노력했다.

-그간의 실적을 소개한다면?

  예금 2천억과 대출금 1천억을 달성했으며, 농협중앙회에서 건전은행에만 지정하는 '클린뱅크' 인정을 받아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었다.
  해마다 3억여원의 이용고배당을 실시했고, 지난해를 예로보면 경로당 생필품전달 4200만원, 쌀관련 친환경자제 공급 1억원이상, 조합원자녀 장학금전달 4800만원, 농민안전공제 지원 1200만원, 경제사업 외상매출 무이자 지원 1억3500만원 등을 지원했으며, 신용사업에서 번 돈을 까먹더라도 쌀 파는데 주력하자고 당부해 왔다.

-앞으로의 계획은?

  당연코 최대 현안인 쌀을 파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농협의 수익사업을 확대해 환원사업도 늘리고,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농협이 될 수 있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직원들에게도 농협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일류서비스를 강조하고 있으며, 최근 인수한 제주도 판매장을 활성화해서 농산물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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