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를 기원하고 면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제5회 황산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황산면지역발전협의회(회장 최현범)가 주관으로 황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황산면사무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강당에서 약식으로 치러졌으며, 기관단체장과 면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종명마을 주양녀할머니(92)와 마산마을 유재일할아버지(90)에게 장수상이 수여됐고, 면민의장 효열장은 어려운 영세농의 아내로써 지극 정성으로 시부모를 봉양하고 뇌병변으로 거동이 불편한 남편을 묵묵히 보살펴 온 용마리 김은희씨가, 공익장은 황산면 생활개선협의회 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남다른 열정으로 면내 대소사를 도맡아 처리하고 여성지위향상과 식생활개선에 앞장서온 쌍감리 정순옥씨가 받았다.

 면민들은 기념식이 끝나고 민속경기와 행운권 추첨등을 통해 화합을 다졌지만, 격년제로 실시함에도 주최측은 식순조차 마련하지 않는 등 사전준비 소홀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 제5회 황산면민의날 행사가 우천으로 인해 강당에서 약식으로 치러졌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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