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농민회(회장 박흥식·이하 농민회)·김제여성농민회(회장 안계순)는 시청광장에서 '나락적재 투쟁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9일(화) 오후 2시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 김제농민회·김제여성농민회가 주최한 '나락적재 투쟁 선포식'에는 김석준 김제농업인단체연합 회장, 박흥식 농민회 회장 등 관련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시청광장에 나락 500여톤을 야적하고, '쌀값폭락과 생산량 감소에 따른 소득보전 대책'을 요구했다.

농민회는 이날 선포식에서 ▲즉각적인 인도적 대북 쌀 50만톤 지원 재개, ▲공공비축 매입량 최소 60만톤 이상으로 확대, ▲목표가격을 21만원으로 상향조정, ▲고정직불금 단가를 1ha당 130만원으로 인상, ▲변동직불금 보전률 100%(현행 85%)로 상향조정, ▲쌀농가 경영안정자금 30억, 밭 직불금 조례제정과 10억 예산편성, 등을 주장했다. 

한편 전북도연맹 농민회(의장 서정길)는 9일 김제 나락 야적시위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익산에서, 그리고 점차 일선 시군별로 야적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김명호 기자  km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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