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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민의신문이 선정한 2010년 10대 뉴스

다사다난했던 경인년이 저물고 신묘년이 밝았다. 본지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지역을 뜨겁게 달궜던 10대 뉴스를 선정, 2010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해는 세계적으로 아이티 대지진,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미국 극비 정부문서 대대적 폭로, 파키스탄 홍수, 남아공 월드컵, 유럽 전역의 긴축재정 등이 있었고, 국내에서는 천안함 침몰과 함께 북의 연평도 포격도발, 김정은 후계구도 확정 등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불안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뉴스와 함께 G20 정상회의 개최, 세종시 수정안 부결, 6.2지방선거 한나라당 참패 등의 많은 사건이 있었다.
  본지는 우리지역의 10대뉴스를 선정하면서 가능하면 전국적인 뉴스는 배제하고 우리시에서 지난 1년간 있었던 뉴스를 모아 그중 10개를 선정했다.

1. 이건식 시장 재선 성공(6.2 지방선거)

   
   6.2 지방선거 결과 김제시장에 무소속 이건식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과거 26만 웅군의 명예와 자존심을 회복하고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건설을 향한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도의원 1선거구에는 민주당 김현섭후보, 2선거구도 민주당 강병진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외에 시의원 가선거구는 장덕상·정호영·김복남 후보, 나선거구는 온주현·황영석·최정의 후보, 다선거구는 김택령·오만수 후보, 라선거구는 임영택·김문철 후보, 마선거구는 정성주·나병문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비례대표 시의원으로는 민주당의 비례1번 김영자후보와 민주노동당의 비례1번 김영미후보의 당선이 결정됨으로써 14명의 시의원중 민주당 소속의원 11명, 무소속의원 2명, 민노당 소속의원 1명으로 6대 시의회를 출범했다.

 

2. 대표축제 무산된 제12회 지평선축제!

   
6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이며, 우리나라 대표 농경문화축제인 제12회 지평선축제가 '글로벌 명품축제 비전 2010'이라는 주제로  벽골제에서 5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김제의 문화, 관광자원, 산업, 풍습 등 모든 역량을 관광객들에게 김제만이 간직하고 있는 문화콘텐츠를 프로그램으로 준비하여 차별성과 대동성을 가미한 행사로 이번 축제는 '도전 1233! 가장 긴 인절미 만들기', '비전 2010 우정·사랑·화합·희망 연날리기' 등 규모의 웅장함과 참신성을 더해 관광객이 축제속으로 몰입할 수 있는 타 축제와 차별화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동 어울림 한마당을 선보이면서 우리지역 문화자원을 활용 주제성을 반영한 특색 있는 참여·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기대했던 문화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지 못하고 7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축제'로 머무는데 만족해야 했다.


3. 새만금 우리몫 찾기

   
  지난 10월 27일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 회의에서는 '새만금 3호∼4호 방조제 구간(비응도-신시도,14㎞)과 명소화 부지인 내측 매립지 195ha를 군산시 관할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새만금지역의 행정구역은 역지사지의 배려와 상생 발전하는 방안으로 합리적인 기준과 원칙에 따라 전 국민과 지자체 모두가 공감하도록 객관적으로 설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도 높게 제기됐다.
  이에 김제시와 새만금비상대책위원회는 원천무효 주장과 일방적이고 편향적인 결정의 취소를 촉구하였다.
  행정 절차상 하자와 형평성이 결여되는 불법에 대해 '중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투쟁과 함께 시민, 시의회 그리고 동병상련의 입장인 부안군과 긴밀하게 공조체제를 갖춰 시민단체 궐기대회, 정부 종합청사 규탄 집회 등 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합리적인 기준과 원칙에 의해 재결정되도록 가능한 모든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4. 예술회관 지역문화 거점센터로 우뚝

   
  우리시의 공연문화를 선도하는 김제문화예술회관(관장 강기수)이 2009년 4월 개관이래 수준놓은 공연과 차별화된 전시·행사 등으로 김제시민의 문화예술감성에 새바람을 일으켜 지역문화 거점센터로서 시민들의 문화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지방에서 보기 드문 오페라, 뮤지컬등 다양한 장르의 명품공연이 성공적으로 잇따르면서 문화적 인프라와 문화적 접촉 기회가 다소 낮은 농업도시가 갖는 핸디캡에 새로운 문화 소통의 장을 열며 문화와 예술은 물론 교육의 기능까지 함께 수행하는 다기능 시설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열망과 수준도 김제문화예술회관 발전에 한 몫하고 있다. 주민들의 '수요'가 없다면 아무리 좋은 상품을 공급해도 반응이 좋지 않을 것이다.상대적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적었던 지역 주민들은 고품질의 공연·전시에 적극 반응을 보였다.


5. 6개 농협 조합장 선거

  지난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내 6개 지역농협(백산·공덕·백구·진봉·광활·용지) 조합장선거에서 총 16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면서 지역여론이 분열되는 등 지나친 선거과열양상을 보였다.
  선거결과 백산농협장은 강원구씨, 공덕농협장은 정진팔씨, 백구농협장은 이재희씨가, 진봉농협장은 최석규씨가 당선됐고, 광활농협장은 신광식씨가가 최연소 출마자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당당하게 조합장에 당선됐다.
  6개 지역농협 조합장 선거결과 백산·백구·용지 3곳은 현직 후보들이 조합장직 사수에 성공한 반면, 공덕·진봉·광활 등 3곳은 선거를 꼼꼼히 준비해오며 조합장직에 도전한 후보들이 현직의 잇점을 돌파하며 새롭게 입성했다.    


6. 지평선산단 주민갈등

  지평선산단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인석)가 지평선일반산업단지추진에 대해 김제시와 시행사인 지앤아이를 피신청인으로 전주지방법원에 '사업중지 가처분신청'을 내고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를 반납하는 등 갈등을 보였다.
  김제시와 시행사인 지앤아이(주)·한국투자증권은 지난 8월 3일 1천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체결했고, 지평선산단이 실시계획 승인된지 1년 4개월만인 지난 8월 16일부터 개별통지와 함께 토지, 지장물 등에 대한 본격적인 보상에 돌입했다.
  이에 주민대책위원회는 "그 동안 자금확보가 안되어 사업이 지연된 만큼 거기에 따른 손해보상과 2010년 표준지공시지가로 재감정을 해달라"며 시장실에 전체 12% 주민들의(736명 중 89명) '손실보상 협의 요청서'를 반납한 바 있다.
  하지만 전주지방법원은 지난달 28일 주민들이 제기한 사업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해 "민사소송법상 보호받을 수 없는 사항으로 부적법하여 각하한다"고 사업시행자인 지앤아이(주)와 김제시의 손을 들어 주었다.


7. 이건식 남성고 총동창회장 발언 문제 야기

   
  이건식 시장이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는 익산남성고의 자율형사립고 지정·취소와 관련한 시위에서 "김승환 교육감은 친전교조 성향이며, 전교조는 법질서를 무너뜨리고 천인공노할 과오를 저질러 왔다"고 말하는가하면, 전교조를 "친북좌경세력"이라는 발언내용이 큰 파장을 몰고았다.
  전교조 전북지부도 이건식시장을 '허위사실 적시 등에 의한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전주지방검찰청에 정식 고소했고, 관내 6개 단체가 참여한 '김제시민사회단체연합'도 기자회견을 통해 "남성고 총동창회장이 우선이면 시장직을 사퇴하라"로 이건식시장을 압박했다.
  하지만 지난달 23일 전주지검은 전교조 전북지부의 고소건을 '이 시장이 당시 개인적인 생각을 발언한 것으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에서 무혐의 처분(불기소)했다.


8. 스파힐스골프장 비리 시끌

  2006년 5월 김제도시관리계획(체육시설)결정으로 흥사동 산87-1번지 일원 37만4020㎡(11만3140평)에 9홀 일반대중골프장으로 승인된 이후 공사를 완료하고 영업을 벌여온 스파힐스골프장이 18홀 정규골프장으로 확장하기위해 목적외 사용승인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일어난 비리사건이 우리시는 물론 전국적인 뉴스로 부상했다.
  스파힐스골프장 사업 추진과정에서 행정 절차를 용이하게 하는 등 공사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미화 5만달러를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로 곽인희 전 시장(61)로 구속되더니, 이건식시장의 친인척도 비리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고, 김제시청 관계공무원에 대한 소환조사도 병행하는 등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됐다.
  반면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최규호 전 도교육감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채 수사결과는 용두사미로 마무리됐다.


9. 시 축산과, 검찰서 압수수색

  전주지검은 국비와 도비·시비가 지원된 만경읍의 승마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일부 보조금이 부풀려지거나 하지 않은 사업이 한 것 처럼 허위로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0월18일 시 축산과를 압수수색하면서 긴장이 계속됐다.
  검찰은 승마장 사업주가 승마장을 조성하면서 자재비 등 공사대금을 부풀린 허위 서류를 시에 제출해 보조금을 편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승마장 사업주 ㄱ씨(52)가 관계공무원에게 청탁과 함께 현금 500만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10월 22일 ㄱ씨를 구속했으며, 현 면장인 관계공무원은 유죄가 인정되는 분위기여서 자리가 위태로운 상태다.
  만경읍 승마장 조성사업은 지난 2008년 우리시 본예산에 국비 1억3천만원과 도비 5200만원, 시비 78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6천만원이 반영된 사업이다.
 

10. 농민회 나락적재 투쟁

   
  김제농민회(회장 박흥식)와 김제여성농민회(회장 안계순)가 시청에서 '나락적재 투쟁 선포식'과 천막농성을 벌이는 등 쌀값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충을 투쟁으로 항변했다.
  농민회는 선포식에서 ▲즉각적인 인도적 대북 쌀 50만톤 지원 재개, ▲공공비축 매입량 최소 60만톤 이상으로 확대, ▲목표가격을 21만원으로 상향조정, ▲고정직불금 단가를 1ha당 130만원으로 인상, ▲변동직불금 보전률 100%(현행 85%)로 상향조정, ▲쌀농가 경영안정자금 30억, 밭 직불금 조례제정과 10억 예산편성, 등을 주장했다.
 '나락적재 투쟁선포식' 이후 40일간에 걸쳐 시청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던 농민회는 '농민생존권 보장과 밭직불제 실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병박 정부는 4대강 죽이기사업에 막대한 복지예산을 수장시켰고 굴욕적인 한미자유무역협정으로 미국에 갖다 바쳤다"고 MB정부를 비판했다.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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