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봉감자작목회(회장 백형택)와 서울 가락동 중앙청과(대표 이병창)가 상호협력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식을 맺었다.

  지난 12일 진봉농협에서 있었던 결연식에는 감자작목회원과 중앙청과 임직원, 진봉면 기관단체장 등 9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 모두의 고향인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을 기대했다.

  그간 진봉면에서는 8개 작목반 50여가구의 농가가 감자를 재배해 왔으나, 단합이 되지 않아 판로개척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진봉농협 최석규조합장이 적극 나서 지난해 상반기부터 7~8회에 걸쳐 감자재배교육을 실시하고, 작목반의 통합을 추진해왔다.

  또 농민들은 일정 규모를 갖춰 우수한 감자생산에만 주력하고 농협은 판로를 개척한다는 취지에 맞게 진봉농협측은 동분서주하면서 서울 가락동 중앙청과와 자매결연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진다.

 진봉농협 감자작목회와 중앙청과는 앞으로 친환경 및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제공하고, 농번기 일손돕기, 환경보호 봉사활동 실시 등을 비롯해 진봉면에서 생산한 농산물 구매에 앞장서 농업 및 농촌 발전에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진봉농협 최석규조합장은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으로 진봉면의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확보는 물론 홍보를 통한 농민의 소득증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진봉감자작목회와 서울 가락동 중앙청과 자매결연식을 맺었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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