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지역 거주자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가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976년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노후주택 개량을 희망하는 자와 이주를 원하는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주거전용면적 100㎡이하 신축 시 5천만원, 부분개량 시 2500만원 이내 융자금을 지원한다. 대출금은 연 3%, 5년 거치 15년 분활 상환 조건으로 99세대를 선정, 지원할 계획이다.

  또 농어촌 빈집정비사업은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주택 및 건축물을 대상으로 동당 철거비 100만원을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슬레이트지붕의 경우 지원금액이 224만원으로 상향돼 낡고 노후된 빈집이 더 많이 정비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관내에 방치된 빈집이 대부분 슬레이트 지붕이지만 한정된 사업비로 인해 224만원을 지원하는 슬레이트지붕 43동, 100만원을 지원하는 기타지붕 50동분 예산이 확보됐다"면서 "향후 더 많은 세대가 슬레이트지붕 철거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부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홍성근 기자  hong@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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