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과 주민간의 화합 및 결속을 다지고 지역사회 발전의 계기를 도모하는 제7회 죽산면민의날 행사가 죽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성일) 주관으로 지난 9일 죽산초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건식시장과 최규성국회의원을 비롯해 도·시의원 및 면민, 출향인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향인과 지역민의 만남의 장을 마련, 상호 교류를 통해 애향심 고취와 화합을 다지는데 의미를 두었으며, 면내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가 적극 후원했다.

  죽산면민장 애향장은 면민화합과 고향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김학은향우(65·뉴윌시스템 대표)가 받았고, 체육장은 신성자씨(43·신수중학교 펜싱코치), 효열장은 정광모씨(60), 공익장은 20년이상 자율방범대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석씨(55)에게 각각 수여됐다.

  이날 행사는 출향인과 지역민이 하나되는 다양한 체육행사와 함께 8개리를 대표하는 음식인 죽산팔미코너, 죽산의 어제와 오늘을 볼수 있는 사진전, 천연염색 체험장, 우리밀 시식 및 판매코너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고, 송아지 등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도 준비됐다.
  

 김추식 죽산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출향인과 면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해 매우 뜻 깊었다"며 "다음에는 더욱 더 발전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출향인과 면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각 마을 선수들이 줄다리기를 통해 협동과 단결을 과시했다.

선정환 시민/객원기자  sjh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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