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안심먹거리, 안전한 우리밀에 대한 홍보와 소비촉진을 유도하기 위한 '제3회 지평선 우리밀 큰 잔치마당'이 죽산면 연포리 우리밀영농조합 일대에서 3천여명의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제시우리밀영농법인과 우리밀경관보전추진위원회(대표 이재병) 주최로 지난 20일 하루동안 펼쳐진 이번 행사는 우리밀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주제로 우리음식과의 접목을 통한 다양하고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열렸다.

  전시마당, 체험마당, 우리밀 먹거리 마당, 화합마당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는 우리밀을 이용한 막걸리, 국수, 자장면, 피자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와 함께 밀밭 미로체험, 밀 타작, 밀밭걷기, 밀밭 사진찍기, 밀서리 추억의 체험행사들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기에 충분했다.

  우리밀살리기 추진기획단은 "이 행사를 통해 우리밀의 생산확대와 소비촉진에 기여함은 물론 새만금시대의 중심에 선 지평선의 고장 김제가 우리밀과 함께 친환경 생명농업의 메카로 거듭날 것이다"고 기대하고 있다.

  우리밀은 지평선쌀에 이어 청보리와 함께 최근 대단위로 재배하는 우리지역 대표적인 곡물중의 하나로 급부상, 수입밀에 맞선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전국적인 생산지로서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우리밀 재배면적을 1500ha로 늘려 3년간 연차적으로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국산밀 명품화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 죽산면 연포리 우리밀영농조합 일대에서 지평선 우리밀 큰 잔치마당이 열렸다.

선정환 시민/객원기자  sjh7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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