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카페를 기반으로 한 김제향우들이 전국 정기모임 차원에서 봄 소풍 고향 나들이를 실시했다.

  지난 14일 인터넷 향우 모임 다음카페 '전국김제향우회'(카페지기 김영순) 회원들은 진봉면 새만금바람길을 방문해 서정익 진봉면장의 안내로 고향의 봄풍경에 흠뻑 젖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선은탁 명장, 강기옥 수석운영자를 중심으로한 김제카페 회원과 홍기탁 운영자를 중심으로한 '재경 진봉 새만금산악회'회원, 그리고 김명숙 재향운영자를 중심으로한 김제·전주·익산 및 충남 등지에서 10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했다.

  해마다 1~2회 씩 재경과 재향의 회원이 함께 만나는 행사를 실시하는 전국김제향우회 카페지기 김영순씨(서울거주)는 "그동안 김제카페 재경 재향 산악회를 중심으로 고향 산행 행사를 해왔는데 올해는 강과 들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고향 김제의 새만금 바람길을 찾아서 전국의 회원님들과 함께 친목과 건강, 애향심을 키우고 우리 고향의 바람길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금번 걷기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서정익 진봉면장으로부터 진봉면의 자연 및 현실과 새만금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바람길걷기를 마치고, 심포항에서 만찬과 전국정모 및 여흥의 시간을 가졌다.

  또 시청 허현기 과장의 안내로 벽골제와 농특산물 판매장을 방문한 뒤, 김제시민의 당연한 몫을 찾아야만 하는 새만금 현장 답사를 끝으로 귀경 길에 올랐다.
 

▲ 다음카페 '전국김제향우회' 회원들은 진봉면 망해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오해식 시민/객원기자  soso13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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