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욱 노원구의회 전 의장

  김 전 의장은 육군병장제대, 제1대 노원구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제1대 노원구의회 행정위원장, 제2대 노원구의회 부의장, 제3대 노원구의회 의장, 마약퇴치 범국민운동본부 본부장(초대역임), 서울 종로 청년회의소 12대 회장, 대한노인회 노원지회 자문위원, 재일한국인 법적지위 보장촉구대회 지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금도 미개사회디자인 대표, 만경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재경노원김제향우회 자문위원, 서울시도시철도공사이사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다변화되어가는 미디어시대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김대중대통령표창, 서울시장 및 장관상외 다수 표창을 받았으며, 태국 치앙마이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JC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주관한 세계자연환경보존상을 수상했고 고향 경제 살리기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몸소 실천한 공로로 김제시장 감사장을 받았다.

해외 및 전국적으로 사회각층에 분포되어 있는 만경고 태권도선수 출신모임으로 조직된 동산장학회 고문을 맡아 매월 모임을 갖고 연간 수백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여 모교 태권도 우수선수에게 대학등록금과 정착지도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김종옥 전 의장은 '기부 문화'가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동문 기업인 출신 등이 출자하여 만경중고 후배육성의 일환으로 방과후 공부프로그램을 원활히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 조금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솔선수범하여 먼저 배려하는 모습이야말로 이 세상을 정말 훈훈하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모습일 수 밖에 없다. 

  김 전 의장은 노원구의회의장 재직때는 남다른 고향사랑으로 김제시의회와 자매결연하여 노원구민의 날에 김제 쌀 홍보 부스를 선정, 지평선쌀 판매홍보에 김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농업인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판매에 직접 나서 고향 살리기 운동에 실천하여 고향민들에게 훈훈한 마음을 전했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판매를 위해 크고 작은 업소, 노원구 내 각 아파트 부녀회 알뜰매장, 농협하나로 마트 내 상설매장을 개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대대적인 판로를 개척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노원구 지역에 맞춤형 지역발전 공약을 실천했다. 노원구중장기개발계획인 '당현천개발계획'을 입안해 노원구민들의 염원인 청계천과 유사한 하천개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60만 노원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중국 심양시 화평구(코리아타운)와 자매결연으로 한중외교에 앞장서 심양시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권익보호에 앞장섰으며 지금도 심양시 당서기장과 돈돈한 관계 유지로 한국사회를 알리고 경제협력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한국교민의 날에 대대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약자에게 약하지만 강자에게 강한 생활 신조를 갖고 살아온 김 전 의장은 장애인지원에도 아끼지 않았다. 고향에 장애인IT센터 건립 소식을 듣고 성의를 다해 지원했다는 후문도 있다.

  6.25 학살로 아버지를 잃고 외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많은 상처를 간직하며 불우한 시절도 있었고, 암울했던 1960년-70년대 서울 을지로에서 잘나가는 우리나라 주먹들과도 함께 생활하며 방황했던 시절도 있었다.

  그러던 김 전 의장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 오게 되는 계기가 있었는데, 그건 종로에서 JC활동을 하면서 약한 자에 대한 배려와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봉사 그리고 리더십신장과 자기역량계발을 익히며 '환골탈태'가 되어 지역민과 고향민들에게 봉사하고자하는 심적변화로 정치에 입문하여 지방의원(노원구의회의원)의 당선과 노원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고향생각이 날때마다 가곡 '가고파'를 부르고, 어느 때는 고향으로 내려가 고향의 죽마고우들과 함께 막걸리 한잔 권주하며 밤새 이야기를 나누다 온다고 한다. "전라도 사람이라고 괄시를 너무 받아 지나가다 전라도 사람을 만나도 반가이 맞이한다"고 말하면서 "지금은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 고향을 더욱 찾는다"고 한다.

  그의 주변사람들은 이런 김 전 의장의 고향에 대한 애착과 신의 있는 행동 때문에 주변에 의리있는 지인과 선후배들을 간직할 수 있다고 한다.

  동문들의 강렬한 여망으로 만경중고 총동문회장직을 연임하게된 김 전 의장은 김제발전을 위한 고언으로 "이건식시장의 업적으로 많은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했고, 타시도 자치단체장 보다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게 보여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유치사업들이 조속히 실행되어 활성화된 경제활동으로 김제의 옛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졸탁동시'정신으로 모두가 열심히 뛰는 김제시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램을 남겼다.

  그의 가족으로는 부인 윤옥선 여사와 2남(장남 김보석-회사원, 차남 김윤범-군인)을 두고  있다. 취미는 그동안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지인들과 시간이 허락되는데도 골프를 즐기고 있다.

  많은 것을 성취했지만 간간히 스쳐가며 못 다한 일들을 되짚어 보며 값진 생을 구상하는 듯 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고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속담이 있듯 김종옥 노원구의회 전의장의 마지막 쏟는 정열이 아닌가 싶다.

  그것이 약한 자에 대한 봉사이든, 어려운 사람에 대한 사랑이든, 또한 고향민과 노원구민을 위한 상생할 수 있는 일이든...

  앞으로 강한 열정과 헌신적인 패러다임으로 하고자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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