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죽산초등학교 43회동창회(회장 오형걸)가 지난 18일(일) 인천 큰집농원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은 추석을 맞이해 여건상 고향을 찾지 못한 동창들과 고향소식을 공유한다는 취지하에 인천에서 거주하는 동문들이 일체 경비를 지원하는 사랑과 나눔의 동창회로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오형걸 회장은 "인천거주동창들이 이런 훌륭한 생각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이야말로 앞으로 동창회 발전에 커다란 힘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늘 모임을 통해 더욱 화합하는 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사랑과 나눔의 동창회를 추진했던 서용석 동창은 "많은 동창들이 참석해 너무 기쁘다"면서 "우리 43회가 재경죽산항우회를 조직해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추진했던 결집된 동창들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상생하고 노력하자"며 인천동창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박완석 동창은 "많은 동창들이 인천을 찾아 주어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 오늘과 같은 동창회 모임을 계기로 나눔과 사랑의 동창회가 이어가길 기원한다"면서 나눔을 강조했다.

오전10시에 계양산 등산을 시작으로 한 이날 모임은 남자팀과 여자팀 족구대회 등 여러가지 게임과 고향이야기 담소로 훈훈한 시간을 가졌고, 고향발전과 모교발전에 대한 관심과 의견으로 나눔과 배려의 시간을 마무리했다.

▲ 재경죽산초등학교 43회 오형걸동창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