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공립고이며, 예술중점(공연·영상)학교인 경기도 광명시 충현고등학교 박용국교장은 죽산면 죽산리 죽동마을에서 태어나 죽산초등학교(40회), 김제고등학교(24회), 조선대와 인천대 교육대학원 졸업했다.

  박 교장은 시흥시 장곡고등학교 교감, 시흥시 소래고등학교 교감, 시흥시 장곡중학교 교감에 이어 충현고등학교 공모교장에 임용되었다.

  1988년 문교부장관 표창, 77회·78회·80회·81회 전국체전 우수선수발굴 및 경기력향상 공적으로 경기도교육감표창, 2002년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풍물경연대회 우수지도로 중앙대학교총장표창, 2003년 부평풍물대축제지도로 인천시교육감표창, 제23회 경기도학생종합발표회 사물놀이지도로 경기도교육감표창 등 다양한 활동전개로 각종표창을 받은 바 있다.

  김제교육청 수업혁신 (김제교육청소속 교사대상) 실천사례발표, 서울특별시 교육연수원 2010년 교장직무연수 혁신학교 제안수업실제 강의, 전남조대부고 및 경기일보 혁신학교 기본 행정업무 경감방안 강의, 강원도교육청 배움중심 수업실천을 위한 행정업무 경감방안강의,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위원 혁신학교행정업무 경감방안 강의 등 전국을 돌면서 새로운 교육도입을 연구에 몰입하고 있으며, 저서 및 연구 활동으로 관리자의 리더십 지역 학년별 교과별 연구회 활성화 방안연구, 교원업무 경감방안의 방향과 과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박 교장은 "최선을 다하는 삶(서로 있을 때 잘하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또는 성공은 아니다 할지라도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그들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알게 된다"고 말한다.

  "남들보다 더 뛰고 부딪히며 더 많은 생각을 하면서도 긍정적사고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맘으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더 이상 바닥은 없으며 떨어질 때가 없다는 생각으로 자존심이고 뭐고 신념 하나로 끝까지 생각한 바를 이뤄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콜린 파월의 일화를 소개하면서 "파월의 첫 직업은 음료수 공장의 바닥을 걸레질하는 일이었고, 그는 최고의 물걸레질 선수가 되기를 마음먹고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다. 군대에서도 파월은 같은 태도로 생활해 결국 많은 훈장을 받고 합참의장으로 제대했으며 미국의 국무장관중 역대 가장 훌륭한 업적을 수행했다고 한다. 

  또 남아공 사람으로 작은 거인이라고 불린 게리 플레이어라는 골프 선수는 160회 이상을 우승했던 전설과 같은 인물이지만, 키는170에 몸무게 66키로 정도의 어찌 보면 외국인으로선 외소한 체격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그런 체격 조건으로 160회 우승이라는 것은 엄청난 일을 했다면서 노력을 재삼 강조했다.

  박 교장은 콜린 파월이나 게리 플레이어 선수처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한국교육계에 큰 업적을 남길 그날을 보고 싶다.

  박 교장은 인터뷰를 마치면서 "내 고향 김제를 더 많이 사랑하여 행복하다"는 말을 남겼다. 자녀는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바쁘다는 핑계로 그렇다 할 취미활동을 못했으나 앞으로 건강한 삶을 위해 시간을 내어 가벼운 등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용국향우

이병준 시민/객원기자  goodgum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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