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개 가맹점에 1억5천만원대 유통 지역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전주ㆍ익산ㆍ군산 등 주변 대도시에 뺏긴 상권을 되찾고자 발행한 김제사랑상품권(이하 상품권)이 시민들의 참여와 기대속에 뿌리내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발행된 상품권은 5천원권과 1만원권 두종류로 발행되어 관내에서는 액면가만큼의 현금과 동일하게 취급되는 등 '애향운동'의 일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시행 6개월이 다된 19일 현재까지 1억4천4백여만원이 판매되었으며 상품권의 용도도 개업ㆍ입학ㆍ결혼ㆍ행사답례용 등으로 다양한 현금기능을 대신하고 있고 최근에 금산면의 목우촌 육가공공장에서도 사내 임직원과 노사가 합의하여 5월분 급여부터 희망자에 한하여 일부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어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육가공공장에서만 월 5백만원 정도의 상품권 소비가 될 전망이어 김제사랑상품권에 관한 관내 주민의 호응도가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일 현재 등록된 상품권 가맹업소는 166개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시내권 및 읍면단위의 농촌지역까지 김제사랑상품권이 깊숙이 확산된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오병환 기자 obh@kimj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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