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카누팀(코치 김혜경·34)이 지난 8일에서 10일까지 한강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17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 우리고장의 명예를 높였다.


전국에서 7개팀이 출전한 이번대회에 김제시청에서는 이순자, 박유진, 강지혜, 강혜경, 임수미 선수 등 5명의 선수가 출전해 4인조 500m와 2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500m와 200m 개인전에서 이순자·박유진 선수가 각각 은메달을 획득, 종합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관내에는 마땅한 연습장이 없어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맹연습을 해온 이들을 비인기종목이라는 설움속에서 값진 승리를 일궈 더욱 높이 평가되고 있다.


문화공보담당관(도인기)을 단장으로 지난 93년 창단한 김제시청 카누팀은 창단 이후 32회에 걸쳐 전국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올렸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성근 기자

디지털 김제시대  gimje@gjtimes.co.kr

<저작권자 © 김제시민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