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소비지 시장의 대형화 및 시장개방 등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규모화·현대화된 유통계열화의 중심축을 육성하고 산지마케팅 경쟁력 및 교섭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농업유통회사 설립을 추진중인 가운데 지난 17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회사설립 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행정과 이미 추진협의회 구성에 동의한 6개 농산물 공동브랜드 중심 조직인 농협조합장, 유통업체 대표, 법인대표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로 사업추진의 의사결집을 위해 (주)농산 조기심대표가 회장으로 만장일치 선출됨으로써 안정적인 회사설립을 도모하게 됐으며, 유통회사 설립에 앞서 올해 농업유통마인드 향상을 위한 조직원 워크숍 실시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조직간 의사소통을 위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유통회사의 안정적 설립을 위해 설립 전 충분한 사전협의와 사업계획 협의, 구체적인 일정 등을 포함한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성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우리지역의 미흡했던 유통분야에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나갈 기회"라고 강조하며 "농업유통회사 설립추진에 관련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농업유통회사 설립을 위한 추진협의회가 농업기술센터 소장실에서 있었다.

김종수 시민/객원기자  oete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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