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백산면민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백석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백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백산면민, 출향인 등 1천여명이 참여해 풍년기원과 주민화합을 위한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

  백산면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각종 행사를 통합해 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주민자치위원회 규칙을 개정해 먹거리가 풍성한 매년 9월 둘째주 토요일로 면민의 날을 정했다.

  올해 행사는 유관기관 및 13개 사회단체의 후원과 함께 각 리별로 준비한 푸짐한 음식과 위안잔치를 마련했으며, 백산승마작목반에서는 승마체험을, 박승도서관에서는 품격높은 영화상영을 했고, 면민 노래자랑에서는 하정리 이영애씨(50)가 대상을 수상하며 백산면 최고의 가수로 뽑혔다.

  또 농산물 생산단체가 참여하는 특산품 판매 및 홍보 행사를 실시하고 축산농가 8명으로 결성된 백산장학회에서는 올해에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1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백산면민의장은 효열장 부문에 김경숙씨(45·부거리), 화목장 부문에 박해란씨(31·상리)를 선정, 시상하고 푸짐한 부상도 전달했다.

▲ 농산물 생산단체가 참여하는 특산품 판매 및 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강오석 시민/객원기자  kos834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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