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동단지에 대지 1천평, 건평 500평 규모

3개대학 57개업체 농기계 연구개발 참여



산ㆍ학ㆍ연 공동연구와 산업체인력의 재교육 및 신기술창업자를 위한 공동공간이 될 예정인 지역기술혁신센타(TIC:Technology Innovation Center)가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지역별 전략 특화산업과 대학고유의 비교우위 분야를 연계하여 관내 지역산업의 기술혁신과 벤쳐산업을 지원해줄 TIC는 전주대학교의 주관하에 전북대,기능대 등 농기계관련분야 23명의 교수진이 참여한다.


아울러 업계측으로는 전국 농기계 4대메이커중의 하나인 국제종합기계와 전북지역 관련업체 57개업체가 컨소시엄 형태로 연구에 참석키로 결정하고 산업자원부의 결정이 승인되는대로 오는 7월1일에 첫삽을 뜰 예정으로 밝혀졌다.


이에 기술혁신센타 센타장 김건회(전주대ㆍ기계공학)교수는 "비공식적이지만 산자부에서 승인이 난걸로 알고 있다"면서 "산자부 산업정책과 관계자에 의하면 전국 8개지역 경합지역에서 순동지역 TIC가 마지막으로 심의되면서 산자부 내부의 결재과정이 끝나는대로 곧바로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는 말과 함께 "이로서 김제지역이 농기계 연구개발의 새로운 메카가 될것임을 확인한다"고 단언했다.


한편 순동산업단지에 들어서게될 TIC의 규모로는 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정부가 순차별 연중 지원금 5억으로 향후 5년간 총 50억이 지원될 예정이며 대지 1천여평에 지상 2층의 연건평 500여평에 이를 전망이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농기계관련 개발연구 및 농기계 인공지능화, 농업정보의 데이터베이스에 의한 표준화, 농기계 해외수출을 겨냥한 종합지원 및 개발센터 구축과 마케팅 능력의 제고 등 다양한 연구개발ㆍ교육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아울러 TIC설치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센터내에 고가의 첨단장비이용으로 관내 영세업체의 연구장비 활용이 가능하고 산학협력으로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이 쉬워짐에 따라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이 용이해져 대외 신뢰성 제고로 인한 '농기계 드림팀'탄생이 가능해진 것이다.


여기에 소프트웨어적인 교육효과로 정보유통의 집적화로 국내외 첨단기술 동향과 기술정보 제공 및 기술 인큐베이터인 창업보육분야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게 되었다.

오병환  obh@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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