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 태권도 선수단에서는 시간을 쪼개어 틈틈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기대에 부응하듯 덕암고 3학년 지용이군이 2013년도 대학입시 일반전형에서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학과에 합격하는 기쁨을 안았다.

  초등학교때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한 지용이 선수는 그동안 도내 품새대회에 출전해 다수의 입상경력이 있었던 학생으로 대학진학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 초기에 몇 달간 전주에 있는 품새전문 대학입시준비체육관에 다니고 있었다.

  이를 알게된 서인오 감독의 제안으로 김제시청 선수들과 2년간 땀흘리며 호흡을 같이한 결과 국립대학인 한국체육대학교에 합격하게 됐다. 

  지용이선수는 "태권도 명문대학에 합격해 몹시 기쁘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도하여 주고 이끌어주신 선수단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인오 감독은 "소수이지만 열심히 한 결과가 관내학생에게 좋은 결과를 준 계기가 된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태권도를 통한 지역사회 봉사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시청 태권도 선수단이 틈틈이 가르쳐온 지용이군이 한국체육대 태권도학과에 합격해 선수단과 기쁨을 함께 했다.

김윤경 기자  kyk@g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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